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줄거리
2. 각 장면마다의 의미
Ⅲ. 분 석
Ⅱ. 본론
1 줄거리
2. 각 장면마다의 의미
Ⅲ. 분 석
본문내용
'관계'로 상징된다. 낚시바늘이 가지고 있는 구속력과 줄이 가지는 잘 보이지 않는 관계들의 상징은 그들이 낚시바늘에 끌려 물 속에서 건져지듯이 끈질기면서 목숨을 건 사랑을 나타낸다. 낚시바늘의 '삽입'을 통해 소통과 단절, 사랑과 갈등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에 낚시바늘은 하트모양을 그린다. 낚시바늘로 만들어진 하트는 마치 장미처럼,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치명적인 사랑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즉, 두 소품은 관계의 변화를 유발시키는 매개체로서의 작용 및 사랑 자체, 그리고 상처를 나타낸다.
다섯 번째, 여자는 여느 김기덕 영화에서와 다르지 않게 배설의 대상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엔딩부분에서 남자주인공은 수풀이 우거진 섬으로 들어가고 여자주인공은 물 속에 죽은 상태로 잠긴다.(허나 여자주인공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영화에서 '섬'은 여성의 성기이고, '물'은 죽음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죽음 한가운데 떠 있는 여성의 자궁. 곧 생명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해체된다. 남자는 성기 속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그 '성기'인 여자주인공은 '죽음'인 물 속에 잠긴다.
보트 위에 넘실거리는 물은 양수인 셈이다. 결국 남자는 자신이 처음 나온 곳으로 회귀한 것이다. 여자는 남자를 그곳에 숨기고서 다시 태어나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 외에 안개에 싸인 호수는 측량할 길 없는 인간의 복합적인 내면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것 같지만 투명하지 않고 평화로운 것 같지만 스산한 호수. 물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부드럽게 출렁이지만 그 물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온갖 속물 근성을 적나라하게 내보여준다.
다섯 번째, 여자는 여느 김기덕 영화에서와 다르지 않게 배설의 대상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엔딩부분에서 남자주인공은 수풀이 우거진 섬으로 들어가고 여자주인공은 물 속에 죽은 상태로 잠긴다.(허나 여자주인공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영화에서 '섬'은 여성의 성기이고, '물'은 죽음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죽음 한가운데 떠 있는 여성의 자궁. 곧 생명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해체된다. 남자는 성기 속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그 '성기'인 여자주인공은 '죽음'인 물 속에 잠긴다.
보트 위에 넘실거리는 물은 양수인 셈이다. 결국 남자는 자신이 처음 나온 곳으로 회귀한 것이다. 여자는 남자를 그곳에 숨기고서 다시 태어나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 외에 안개에 싸인 호수는 측량할 길 없는 인간의 복합적인 내면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것 같지만 투명하지 않고 평화로운 것 같지만 스산한 호수. 물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부드럽게 출렁이지만 그 물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온갖 속물 근성을 적나라하게 내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