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해녀의 삶

소개글

제주도에서의 해녀의 삶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제주도에서 해녀란

Ⅱ. 해녀의 의미와 기원

Ⅲ. 해녀의 모습

Ⅳ. 제주도 해녀의 현황

Ⅴ. 한 할머니가 겪은 해녀로서의 삶 (해녀 interview)

Ⅵ. 조사를 마무리 하면서

Ⅶ. 참고문헌

Ⅷ. 윤순옥 할머니와 함께 (사진)

본문내용

비양도는 배타고 가서 했지만, 외도에서는 그냥 헤엄쳐서 들어가.
▶ 과거와 비교해서 지금 수입은 어떠하신지요?
예전에는 물질로만 가정 소득의 2/3 이상 벌었었지. 예전에는 많이 벌었는데 바 다가 오염되어 돈 별로 못 벌어, 옛날에는 한 번 나가면 20만 원 이상씩도 벌었 는데 지금은 3만원 벌기도 힘들어.
▶ 해녀를 아무나 할 수 있나요?
물질 할 줄 알아야 수협에서 자격증이 나와. 조합에 얼마씩 출자를 하구.
▶ 해녀에도 등급이 있다고 했는데 맞나요?
다른 곳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없어.
▶ 자격증이 있다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요?
자격증이 있으면 병원비, 잠수복이 공짜야, 나이 많은 할머니 해녀는 가정형편 이 어렵기 때문에 수협에서 보조를 해줘. 그래도 자녀에게는 의료혜택이 없구.
▶ 같이 물질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는?
56살 먹은 사람에서 80 넘은 양반도 있어, 56살 먹은 사람이 물질 그만 하면 해녀 끝이야. 젊은 사람들은 안하려고 해. 그리고 물질 배우는 사람이 없다. 이 제 바닷가에서 해녀를 못 볼 거야.
▶ 깊이 들어가기 위해 어떤 장구를 착용하세요?
깊은 곳까지 들어가려고 허리에 봉돌(납)차고 오리발하고 수경 쓰지
▶ 물질을 혼자서 하시는지?
같이 하는 분들 수 12명 정도 돼
▶ 할머니 자제분들은 어떻게 되세요?
아들 셋이고 딸 하나여, 다 결혼해서 출가했어.
▶ 인터뷰를 마치면서
할머니께서 수줍음을 많이 타셔서 인터뷰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손자뻘 되는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서 그런것이라고 하니까 많이 도와주시려고 하셨다. 할머니 말씀 사이사이에 그동안 세월의 힘겨운 흔적이 묻어나왔다. 요즘 들어 공해가 심혀지면서, 그리고 남획이 많아지면서 수입이 예전보다 좋지 않다는 말씀은 해녀와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들도 반성하게 만들게 한다. 아무쪼록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다.
Ⅵ. 조사를 마무리 하면서
제주를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해녀이다. 그러나 우리는 제주도에 살면서 해녀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육지 사람들에게 해녀는 신기로운 존재일 뿐이다. 관광객들도 해녀들이 파는 해산물을 먹기만 하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저 전복이나 해삼을 싸게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해녀의 전반적인 삶과 현재 사회적인 위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60대 할머니가 이제까지 한 평생 살아오면서 험한 바닷가에 나가서 물질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왠지 고개가 숙여진다. 제주도에 살면서 무관심으로 대해오던 우리 주변의 할머니들의 삶에 대해서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 해녀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조사와 interview를 통하여 해녀의 삶의 애환과 기쁨에 대하여 더욱더 깊게 알게 되었다.
바다에 오염이 심해져서 예전보다 잡는 양과 질이 많이 안 좋아 졌다는 말을 하실 때는 나 역시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아픈 몸을 이끌고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바다로 나가는 많은 해녀 분들이 앞으로 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 국가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Ⅶ. 참고문헌
고광민. ‘제주도의 생산기술과 민속’
김영돈. ‘한국의 해녀’
제주해녀 http://myhome.naver.com/aquacult/intro.html
제주 사이버 삼다관 http://www.jejusamda.com
제주문화예술재단 http://www.jcaf.or.kr/
네이버 http://www.naver.com

키워드

해녀,   잠녀,   물질,   제주도,   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