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의 성공요인 분석

소개글

[경영학]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의 성공요인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국내 소매업 환경의 변화
2. 국내 할인업체의 도입과 성장배경
3.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

본론
1. 유통 시장 분석
2. 경쟁사, 자사 분석
3. 홈플러스의 성공요인 분석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국내시장 진입 성공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① 표준화와 차별화
먼저, 표준화와 차별화에 관한 문제이다. 국제경영에 있어 표준화란 많은 부분에서 이로운 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지시장과 자사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려없이 표준화만 고집하는 것은 표준화의 진정한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월마트가 내세우는 Global Standard는 한국시장에 맞지 않는 표준이었기 때문에, 한국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월마트의 Standard는 Global Standard가 아니라 미국에서만 통했던 Local Standard, 즉 American Standard를 Global Standard로 착각했던 것일 뿐이었다. 반면 테스코는 유통업의 특성에 맞게 시스템에 있어서는 Global 표준화를 추구하면서 마케팅에 있어서는 철저한 Local적 특성에 맞는 차별화를 추구하여 국내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가 있었고, 그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었던 것이다.
②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다음으로 고려해 볼 만한 것이 현지 문화와의 충돌에 관한 문제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현지에서 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그러한 것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까르푸는 국내에서 할인점이라는 개념의 점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이었다. 그 후 까르푸는 선발기업으로서의 이점과 다국적기업으로서 해외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의 자리까지 올랐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국내기업인 롯데마트나 외국계기업인 홈플러스에도 밀려 국내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까르푸의 국내 시장 퇴출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현지 시장에서 많은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전 국민이 금모으기까지 하며 외환위기 극복에 앞장서던 IMF 외환위기 때 까르푸는 외화 밀반출 혐의로 언론에 크게 보도되어 외국계 기업이 외환위기를 틈타 국내의 외화를 빼돌린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다. 또한 노조와의 심각한 갈등과 현지납품업체에 대한 과다한 횡포, 정부의 규제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 역시 언론에 보도되어 기업이미지를 더욱 더 나쁘게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까르푸를 외면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유통업체라는 특성을 생각하면, 노조, 납품업체, 정부기관들이 바로 현지의 소비자들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까르푸는 그러한 것에 대해 고려하지 않아서 현지인들과 현지문화를 무시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던 것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처음부터 지역사회와의 친화전략을 펼쳐 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치점을 지향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고객만족 시스템을 제공하였으며, 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을 실시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이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갖는 로열티를 이용하여 테스코라는 기업이름을 뒤로 감추고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그러한 것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홍보하여 더욱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밀감을 심어주었다.
[그림 11] 2006년 국내 주요 할인점 현황 비교
③ 후발기업과 선발기업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만한 것이 후발기업과 선발기업에 관한 문제이다. 선발기업은 시장선점에 있어서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후발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기존기업의 관성에 젖으면 후발기업에게 시장에서의 지위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내 할인점 시장에서 까르푸는 96년에 첫 진출한 선발기업이었다. 할인점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까르푸는 매출액도 크게 증가하였고, 그다지 큰 경쟁없이 시장에서 2위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99년에 할인점 사업에 뛰어든 같은 다국적 유통기업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게 밀려 4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현지문화와의 충돌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할인점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에 진입했을 때 후발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지 못했던 것이 무시할 수 없는 이유였다. 실제로 까르푸는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던 2000년에는 9개의 점포를 늘렸지만, 이후 1년 반동안 2개의 점포만을 늘리는 데 그쳤다. 반면 후발기업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2001년에만 각각 9개와 11개의 점포를 신설하여 롯데마트는 점포수에 있어서 까르푸를 제치고 이마트에 이어 2위로 올라섰으며, 홈플러스 역시 까르푸와 비슷한 수의 점포를 확보하였다. 이렇듯 출점 경쟁에 있어 까르푸는 후발기업들의 공격적인 영업에 제때 반응하지 못했으며, 다른 할인점들이 일찍부터 시작한 최저가격 2배 보상제 등을 2002년이 되서야 실시하는 등 다소 안이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결국에는 시장에서 선발기업으로서의 우위를 끝까지 확보하지 못하고 후발기업에게 시장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홈플러스는 국내에서 단기간에 할인점 시장에서 2위 자리까지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투자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홈플러스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불안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할인점 시장이 과다경쟁에 접어들었으며 곧이어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더욱 큰 위기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시장의 할인점 시장이 과다경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경쟁력 있는 기업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므로 홈플러스가 계속적인 경쟁력 제고에 힘을 기울인다면 반드시 그러한 것이 시장의 위기요인만은 아닐 것이며 오히려 이번 까르푸와 월마트의 국내 시장 철수와 같이 경쟁기업이 정리됨에 따라 시장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한 눈에 보는 한 일 소매유통전쟁”, 중앙경제평론사, 오세조, 2002
♣ “할인점 경영과 실무”, 두남출판사, 윤명길, 2003
♣ www.homeplus.co.kr
♣ http://dart.fss.or.kr/ 금융감독원 각 회사 감사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 한국경제신문
♣ 매일경제신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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