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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라는 말은 그야 말로 우리에게 당연시 되어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민주주의가 오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거쳐와야 했다. 그렇다면, 이런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는 그 이전의 상태에서 진일보하였을까? 이 책은 근본적으로 이런 질문에 답을 제시하려 한다. 피를 보며 힘들게 달성한 민주주의가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 책의 저자 최장집 교수는 ‘나는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가 질적으로 나빠졌다고 본다’ 라고 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