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get의 인지이론'을 통한 아동 발달 관찰록

소개글

'Piaget의 인지이론'을 통한 아동 발달 관찰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Prologue
실험 내용 및 Piaget의 이론을 통한 분석
인간의 발달단계
1) 감각운동기(0~2세)
ꁮ 단계
2) 전조작기(2~7세) & 구체적 조작기(7~11세)
ꁮ 조작이란?
ꁮ 실험 및 Piaget의 이론을 통한 분석
① 상징놀이(가상놀이)
② 그림 그리기
③ 자아중심성
④ 보존개념
⑤ 유목화
⑤‘ 분류조작
⑥ 서열화
⑦ 공간개념
⑧ 도덕판단
3) 형식적 조작기(11세 이후)
ꁮ 실험 및 Piaget의 이론을 통한 분석
① 추상적 사고
② 조합적 사고
③ 자아중심성

Prologue

본문내용

서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사물 즉 구체적 세계에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민주주의, 종교, 자비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들에게 종교란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동일시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해될 뿐이지 정신세계의 일부라든가 다른 삶에 대한 사랑 등의 추상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형식적 조작기에 도달한 청소년들은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음미하고, 사회적인 규범이나 가치관을 이해하며 예술작품의 많은 상징을 터득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사고의 과정을 스스로가 조작할 수 있는 인지구조가 매우 성숙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실과 반대되는 가설적인 상황을 사고할 수 있고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며 문제해결에 많은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꿈이 많은 이상주의자가 되며, 때로는 문제를 일으키는 젊은이가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은 지적 발달의 한 과정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② 조합적 사고
13세 되는 아이에게 물었다. "토양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려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
그랬더니 "한 토양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다른 토양엔 비료같은 걸 넣어서 거기에다 각각 식물을 심는 거에요. 그래서 그 둘에서 자라는 식물의 성장을 비교하면 되지요. 참, 토양 말고 다른 건 변화시켜선 안돼요. 그리고 아마도 여러개를 심어서 비교하는 게 좋겠죠"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딱 정리를 해서 대답하진 않았지만 그 아이가 말한바를 정리하자면 이렇다는 거다.
이 단계의 아동들은 과학자처럼 기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정을 타당화하는 어떤 물적 증거도 없이도 가정을 인정하며, 가설을 전개시키며, 이 가설들을 실제로 검증하며, 만약 검증 결과가 앞선 가정들과 일치하지 않는 다면 가설들을 재평가하고 재진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처음으로 체계적인 과학적 사고가, 비효율적이고 확대된 지적 인식에 대한 잠재력을 제한했던 다양한 유형의 다른 사고들을 대신하여 나타난다.
③ 자아중심성
이는 질문을 해서 답변을 받아내는 것보다 실험 대상자의 평상시 모습을 관찰하면서 알아내야 할 특성인 것 같다. 보육원에서 실험을 하는 도중에 거실에서 조그만 소란이 일었는데, 한 아이가 "지가 다 입고 나가면 난 뭐 입고 나가라고!"라며 방방 뛰는 것으로 미뤄보아 아마도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해 평소 자주 입는 옷을 다른 친구가 입고나갔나 보다. 그 아이인 "내가 그 옷 아닌 다른 옷을 입고 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내 복장을 싫어할 거야"하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이 단계의 자아중심성의 형태는 자신의 사고와 다른 사람의 감정과 사고라는 두 가지 상이한 요소간의 구별이 불가능한 데서 기인한다. 형식적 조작기의 사고자는 자신의 사고와 다른 사람의 사고를 구별하지 못한다. Elkind는 형식적 조작기의 아동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리라고 그들이 믿는 대로 자신을 보기 때문에 여기서의 과업은 '사고의 획득'이라 불려야 한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많은 청소년들은 자의식이 강하며, 그들의 옷과 외모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것에 민감하다. 정작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복장을 싫어한다고 믿을 하등의 이유가 없는 데도, 다른 사람의 사고와 자신의 사고를 분리하기가 어렵다. 이것은 십대들이 유행에 그렇게 민감한 하나의 이유일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러한 형태의 자아중심성은 청소년 자신이 아는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사회적 승인을 보장한다.
Prologue
우리가 관찰하고 조사한 사항들은 여기까지이다.
관찰을 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왜 진작에 미리 계획하고 실험하지 않았는가 하는 거다. 하루만에 하나의 이론 전체를 실험해야 했기에 하나의 실험이 끝나면 또 다시 다른 실험을 하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잠시도 쉴 틈을 주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려 미안하기도 하고, 또 그것이 실험 결과에 조그만 오류라도 만든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실험을 미리 하지 않은게 후회되는 건, 하루만 실험을 해도 이렇게 많은 걸 관찰하고 또 얻을 수 있었는데 진작부터 했었더라면 더욱더 많이 실험하고, 배우고 또 레포트도 알차게 꾸밀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 때문이다.
우리가 얻었다라 하는 바는 비단 실험 결과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아동, 특히 육아원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아동들과 서로 부대끼며 순간 순간 느낀 감정들과 느낌들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아동들의 사고방식이 어떠한가를 이론으로만이 아닌 실제 체험함으로써, 그들의 행동을 막연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이 생긴 것도 큰 소득이라 하겠다.
여기서 얻은 것들을 속에 담고만 있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지식을 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단 우리가 사회복지사가 된다면 아동 관련 문제 상담 또는 해결 시 아주 유용할 것이다. 아동의 심리를 연구하는데 역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으로선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부터 잘 아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이번에 얻은 것들이 그런 쪽의 연구에 몸 담는데 조금이나마 동기를 부여한다면… 아동 심리학의 발달은 결국 아동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하루만에 모든 실험을 해치우는 무리를 했지만 한 사람을 관찰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을 관찰함으로써 일정한 시기의 아동 행동, 사고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거기에도 연령층이 배불뚝이 마냥 가운데가 볼록한 식으로 고르지 못해서, 거의 한, 두 시기에 대한 실험으로 전락하다시피 하긴 하였지만 말이다.
이런 미흡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한번 육아원을 방문할 생각이다. 이번 실험의 전반에서도 파악할 수 있었듯이 육아원 아이들의 인지 발달은 어릴 때부터 조기교육을 받아온 보통 아이들에 비해서는 많이 늦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고 커가는게 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좋은 가정 교사 역할을 해줄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키워드

Piaget,   인지이론,   아동 발달,   관찰,   발달 단계,   상징놀이,   그림그리기,   자아중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