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절구(두목, 이상은)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는 시간이요, ‘비’는 흔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정교를 의미한다. 비 내리는 밤은 어둠과 부정의 이미지에서 출발하여 불안한 벼슬살이와 유관하나 작자는 현실과 유리된 세계로 시상을 펼쳐내고 있다. 3구는 아내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확대된 표현으로 지금 작자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합을 통해 현재의 고통을 잊어버리고 미래의 언젠가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새기고자 다짐하고 있다. 그러기에 촛불에는 우울한 분위기를 희망적으로 바꿔 보려는 작자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다.
2. /嫦 娥/
/항 아/
雲 母 屛 風 燭 影 深 운 모 병 풍 촉 영 심
長 河 漸 落 曉 星 沈장 하 점 락 효 성 침
嫦 娥 應 悔 偸 靈 藥 항 아 응 회 투 령 약
碧 海 靑 天 夜 夜 心 벽 해 청 천 야 야 심
운모 병풍 앞 촛불 그림자 깊어만 가고
은하수 너머 새벽별 기울어 갈 때
항아는 영약 훔친 일 후회하고 있으리
푸른 하늘 밤마다 홀로 지새는 마음
(운자. 深, 沈, 心)
항아嫦娥 항아, 희아라고도 하며, 남편이 서왕모에게 얻은 불로장생 약을 훔쳐 달로 달아났다는 하나라 예의 아내
장하長河 은하수
이 시는 당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류도사(女流道士)여관(女冠)의 생활을 동정한 시이다. 항아라는 전설의 여인을 빌려 제목을 지었으나 실은 잠 못 이루는 고독한 주인공이 밤 풍경을 대하며 느낀 감정을 독백하듯 서술한 작품이다.
이 시의 주인공은 칠흑 같은 어둠이 덮친 방 안에서 한 줄기 빛을 발하는 촛불과 밤을 지새는 듯하다. ‘촛불 그림자 그윽하고[燭影深]’, ‘은하는 점점 기울어[河漸落]’, ‘새벽별이 지다[曉星沈]’는 표현의 시간의 흐름을 암시하는 것이나, 시간의 경과 그 이면에는 주인공의 고독감과 처량한 마음이 가득 차 있다. 적막한 밤 작자의 시야는 밝은 달로 향하고 그 달속에서 불사약을 훔쳐 달로 달아난 항아를 떠올려 본다. 그러자 적막한 궁궐에서 홀로 밤을 보내는 항아의 고통스런 모습과 후외에 휩싸인 그녀가 떠올라 주인공은 동병상련의 감정을 갖게 된다.
작자는 상상력의 발휘와 새롭고 신선한 시구들의 창조를 통해서, 여인의 상흔을 기술하는 데서 나아가 인간 세계와 동떨어진 이상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내비치고 있다.
♣참고문헌
<中國詩와 詩人-唐代篇> 이병한 외 22인 공저 사람과 책
<新譯 唐詩選> 김학주 명문당
<중당시와 만당시 연구> 류성준 푸른사상
<중국 만당시론> 류성준 푸른사상
<당시> 김원중 을유문화사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01.19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951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