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많은 소년단체를 조직하고 또 조직을 도왔던 것은 소년운동의 일환이었다. 소년운동은 어린 혼의 구원, 즉 어린이해방을 목표로 하었고, 그러한 구원이나 해방은 성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강제로 집어 넣어주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만 어린이의 잠재 능력을 북돋아 주고 나쁜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줌으로써 가능하다고 보았다. 방정환이 생각한 소년운동은 성인을 위한, 성인의 운동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운동이며, 이러한 운동은 곧 어린이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하는 교육운동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4.아동교육론의 의의
(1)교육사상 및 교육사적 의의
교육내용에 있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된다고 보고 올바른 성장 발달을 방해하거나 어린이의 성장 단계에 맞지 않은 내용은 배제하거나 고쳐 전달했다.
교육방법에 있어서는 교육자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피교육자의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아동의 흥미와 자기표현을 중요시했다.
우리 교육사에 있어 방정환의 위치는 분명하지 않고 무시되어왔다. 방정환의 교육사상은 전통적 교육과 신교육의 과도시기에 신교육의 선두주자의 위치에 있다. 지금까지 아동문학가나 사회사업가로 알려진 방정환은 실상 아동중심교육을 서구의 그것과는 무관하게 자생적으로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려 애썼던 교육자로 평가되어야한다.
(2)현대적 의의
방정환의 아동교육론의 요점은 두가지 측면에서 파악된다. 하나는 본성적 측면에서 아동의 세계를 인정한 사람이다. 당시 아동을 성인의 축소판으로 보고 아동의 고유한 세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방정환은 아동은 본성상 잠재적이고 자율적인 성장가능성인 “싹”이 있으며 우리는 이 ‘싹’을 보존하고 키워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하나의 요점은 ‘싹’이 커가는 환경과 관련된 것이다. 아동의 잠재력도 중요시했지만 후천적 환경의 영향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방정환의 환경론은 간단하다.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좋은 환경은 제공하고 아동의 성장발달을 방해하고 구속하는 나쁜 환경은 제거하라는 것이다.
아동을 독립성과 자율성과 가능성의 존재로 파악했다. 아동의 세계는 어른들의 세계로부터 독립되어있으며 어른의 간섭이나 방해만 없다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새롭고 훌륭한 세상을 건설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본 것이다. 또 아동은 성인의 부속물이나 예속물도 아니라고 본다. 이런 방정환의 아동관은 아동을 사유물화하려는 의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새로운 사상일 수 있다.
방정환이 지금 우리의 교육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어린이가 노동, 가난에서 해방되어 그 권위가 향상되고 지위가 나아진 것에 대해서는 분명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출판물, 예술학원, 소년단체가 상업주의에 물들어 동심을 키워주기는커녕 잠재성을 꺾어놓지 않을까 우려할 것이다. 수많은 아동관련 출판물이 나오지만 어린이와 같이 진정으로 어린이를 위한 출판물이 몇 있으며. 수많은 음악학원과 미술학원이 있지만 아동의 세계를 넓혀주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방정환이 그토록 애쓰던 소년단체 역시 다양화 되었다지만 가수나 배우의 팬클럽이 주가 되어 역시 상업화의 물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듀이 연구회를 만들고 니일 연구회를 만들고 몬테소리 연구회를 만들어 아동교육을 이야기하면서 소파 연구는 여전히 역사적 과제로 남겨놓고 있는 점을 반성해야 하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참고문헌
민윤식(2003) 소파 방정환 평전-청년아, 너희가 세상을 아느냐 중앙M&B출판
안경식(1994) 소파 방정환의 아동교육운동과 사상 학지사
(2000) 한국 전통아동교육사상 학지사
4.아동교육론의 의의
(1)교육사상 및 교육사적 의의
교육내용에 있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된다고 보고 올바른 성장 발달을 방해하거나 어린이의 성장 단계에 맞지 않은 내용은 배제하거나 고쳐 전달했다.
교육방법에 있어서는 교육자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피교육자의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아동의 흥미와 자기표현을 중요시했다.
우리 교육사에 있어 방정환의 위치는 분명하지 않고 무시되어왔다. 방정환의 교육사상은 전통적 교육과 신교육의 과도시기에 신교육의 선두주자의 위치에 있다. 지금까지 아동문학가나 사회사업가로 알려진 방정환은 실상 아동중심교육을 서구의 그것과는 무관하게 자생적으로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려 애썼던 교육자로 평가되어야한다.
(2)현대적 의의
방정환의 아동교육론의 요점은 두가지 측면에서 파악된다. 하나는 본성적 측면에서 아동의 세계를 인정한 사람이다. 당시 아동을 성인의 축소판으로 보고 아동의 고유한 세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방정환은 아동은 본성상 잠재적이고 자율적인 성장가능성인 “싹”이 있으며 우리는 이 ‘싹’을 보존하고 키워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하나의 요점은 ‘싹’이 커가는 환경과 관련된 것이다. 아동의 잠재력도 중요시했지만 후천적 환경의 영향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방정환의 환경론은 간단하다.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좋은 환경은 제공하고 아동의 성장발달을 방해하고 구속하는 나쁜 환경은 제거하라는 것이다.
아동을 독립성과 자율성과 가능성의 존재로 파악했다. 아동의 세계는 어른들의 세계로부터 독립되어있으며 어른의 간섭이나 방해만 없다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새롭고 훌륭한 세상을 건설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본 것이다. 또 아동은 성인의 부속물이나 예속물도 아니라고 본다. 이런 방정환의 아동관은 아동을 사유물화하려는 의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새로운 사상일 수 있다.
방정환이 지금 우리의 교육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어린이가 노동, 가난에서 해방되어 그 권위가 향상되고 지위가 나아진 것에 대해서는 분명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출판물, 예술학원, 소년단체가 상업주의에 물들어 동심을 키워주기는커녕 잠재성을 꺾어놓지 않을까 우려할 것이다. 수많은 아동관련 출판물이 나오지만 어린이와 같이 진정으로 어린이를 위한 출판물이 몇 있으며. 수많은 음악학원과 미술학원이 있지만 아동의 세계를 넓혀주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방정환이 그토록 애쓰던 소년단체 역시 다양화 되었다지만 가수나 배우의 팬클럽이 주가 되어 역시 상업화의 물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듀이 연구회를 만들고 니일 연구회를 만들고 몬테소리 연구회를 만들어 아동교육을 이야기하면서 소파 연구는 여전히 역사적 과제로 남겨놓고 있는 점을 반성해야 하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참고문헌
민윤식(2003) 소파 방정환 평전-청년아, 너희가 세상을 아느냐 중앙M&B출판
안경식(1994) 소파 방정환의 아동교육운동과 사상 학지사
(2000) 한국 전통아동교육사상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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