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위천공단조성사업<대구광역시>
2. 위천공단조성사업에 관한 대구 VS 부산*경남의 입장
3. 낙동강 위천공단 환경분쟁의 전개와 내용
4. 해결 방안
5. 결론
2. 위천공단조성사업에 관한 대구 VS 부산*경남의 입장
3. 낙동강 위천공단 환경분쟁의 전개와 내용
4. 해결 방안
5. 결론
본문내용
의 궤도수정은 불가피하다.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어떤 사업인가. 2020년대 대구 장기발전계획 8개 프로젝트 중 제1 과제가 아닌가. 이미 물거품이 된 위천공단의 대안(代案)으로 탄생한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제대로 출범하기도 전에 시시비비에 휘말리고 있으니 난산(難産)이 될 것은 분명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낙동강 상하류 지역간의 합의는 곧 테크노폴리스 조성이 불투명함을 의미한다. 상류지역의 지역경제 할성화와 하류지역의 식수원 확보라는 환경적, 생존 차원의 문제는 영원한 평행선이다. 합의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우문(愚問)이다.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일원 570만평 정도에 과학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유치 시설로는 위천리 일대 150만평 정도에 과학기술연구단지, 낙동강.대니산 일원 120만평 정도에 레저.위락단지, 250만평 정도에 친환경적인 신도시.낙동강 강변도로, 물류.비즈니스 단지 등이 골자다. 이미 대구시는 2억4천만원을 들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테크노폴리스 건립용역을 의뢰했으며 내년 1월쯤 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에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장기 플랜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정도로 준비를 소홀히 한 대구시의 근시안적인 안목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구 경제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업이 이런 전제 조건에 걸려 방향을 달리해야 한다면 이는 분명 정책 입안자의 잘못이 크다. 지방분권은 제 목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다. 지자체간의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한다. 타 지역의 반대 여론을 탓하기 전에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대구시의 과오는 무엇으로 설명될 것인가. 위천공단처럼 10년 세월을 또 지역 간 입 싸움 소모전으로 지새운다면 경제 활성화는 커녕 대구지역민의 신음소리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낙동강의 수질을 염려하며 위천공업단지조성을 반대했던 경남과 부산이 자체적으로 공단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는 기사를 몇 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대구시에서 위천공단조성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대안으로 내놓은 테크노 폴리스 사업이 위천공단처럼 환경단체와 부산경남에 공격을 받고 있는 사실을 접했을 때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렇게도 변하고 저렇게도 변하는 얌체같은 자치단체가 곱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중학교 시절, 대구시에 편입된 달성군으로 이사를 갔다. 신도시가 될 것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이 들어설 것이니 하는 말들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위천공단이야기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들었다.
외갓집에 가려면 낙동강을 건너야 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낙동강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낙동강은 항상 짙은 초록색이었고, 맡기 싫은 냄새가 났다. 강가에는 죽은 고기떼들이 널려있었고, 때로는 검은 액체가 강을 휘감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
그 물을 부산사람들이 마신다고 생각을 하니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내 고향이자 고장인 대구의 경제를 생각하면 수질개선을 동시에 이루면서 위천공단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TV에서는 부산 시민들이 매일같이 대모를 하는 모습을 보았고, 대구 사람들이 부산에 가면 맞아 죽는다면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부산에 절대 놀러를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들었던 거 같다.
무섭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희망도 생겼지만 2003년이 되어 이렇게 세상에 조금씩 눈을 뜨니 이전과 같은 마음보다는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실망이 된다.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만 더 이해하고 도와주면 될 것을...
낙동강의 수질을 염려하며 위천공업단지조성을 반대했던 경남과 부산이 자체적으로 공단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는 기사를 몇 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대구시에서 위천공단조성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대안으로 내놓은 테크노 폴리스 사업이 위천공단처럼 환경단체와 부산경남에 공격을 받고 있는 사실을 접했을 때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렇게도 변하고 저렇게도 변하는 얌체같은 자치단체가 곱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의 중학교 시절, 대구시에 편입된 달성군으로 이사를 갔다. 신도시가 될 것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이 들어설 것이니 하는 말들이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위천공단이야기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들었다.
외갓집에 가려면 낙동강을 건너야 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낙동강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낙동강은 항상 짙은 초록색이었고, 맡기 싫은 냄새가 났다. 강가에는 죽은 고기떼들이 널려있었고, 때로는 검은 액체가 강을 휘감고 있는 모습도 보았다.
그 물을 부산사람들이 마신다고 생각을 하니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내 고향이자 고장인 대구의 경제를 생각하면 수질개선을 동시에 이루면서 위천공단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TV에서는 부산 시민들이 매일같이 대모를 하는 모습을 보았고, 대구 사람들이 부산에 가면 맞아 죽는다면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부산에 절대 놀러를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들었던 거 같다.
무섭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희망도 생겼지만 2003년이 되어 이렇게 세상에 조금씩 눈을 뜨니 이전과 같은 마음보다는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실망이 된다.
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만 더 이해하고 도와주면 될 것을...
추천자료
지방정부의 행정개혁방향에 관한 연구
서울 및 수도권 도시경쟁력 강화방안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환경행정
도시경영 - 지방경영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및 세계화에 대한 분석모형과 위상
[고구려][고구려사][고구려문화][고구려의 문화]고구려의 건국신화, 고구려의 성립, 고구려의...
조선(조선시대)의 지방행정체계, 조선(조선시대)의 과거제도, 조선(조선시대)의 토지제도(과...
(지방행정,사회학) 지역축제-순천만 갈대축제
[지방행정]독일의 자연형 하천정비 사례
[A+리포트]행정중심복합 도시 세종시 건설에 대한 반대론과 정착방안
지방자치와 복지행정
성과관리 시스템의 관점에서 본 지방공기업 성과관리제도의 현황 및 개선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