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드 보봐르와 페미니즘

소개글

시몬느 드 보봐르와 페미니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페미니즘
1. 페미니즘의 역사
2. 페미니즘의 현실

Ⅱ. 시몬느 드 보봐르
1. 제 1세대 페미니스트 - 페미니즘 기반 다지기
2. 시몬느 드 보봐르는 누구인가?
3. 제2의 성
4. 시몬느 드 보봐르의 삶과 사상

본문내용

해산제와 부권제에 입각한 사회제도와 가족제도를 만들어 여성을 생산기능의 예속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법률과 풍습으로 여자에게 남성의 필요에 의한 결혼을 강요하고 피임과 낙태를 불법화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생식의 기능이란 직접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활동이라기보다 자연적인 기능으로서 거기에는 어떠한 사고나 계획이 들어가지 않는, 말하자면 새로운 다른 무엇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남성의 경우 고기를 낚고 짐승을 잡아들이는 일은 단순한 생명의 충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물을 만들고 통나무를 파는, 즉 자기의 목적에 의해 무엇을 고안하고 계획하는 동물적 조건을 초월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보봐르는 여성에게 제기되는 근본문제를 생식의 역할(여성)과 생산노동(남성)과를 결부시켰다. 그리고 여성은 생산 노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세계를 자기 생활무대로 하는 데에서 소외당하게 되고 가치 부여가 거부된 데에서 예속의 존재가 되었다고 주장하게 된다. 이 사상과 주장이 페미니즘의 시작이 되고 오늘날까지 페미니즘운동의 뿌리로서 깊게 내리박히게 된다. 보봐르는 남녀 간의 생리구조의 상이, 체력의 우열 등을 사실로 시인함을 전제하였다. 그러나 생물학적 조건은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입장에서 보봐르는 반론을 펴고 있다. 그것은 인류는 단순한 자연적인 종이 아니며, 인간의 정의는 인간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적인 관념이라는 것이다. 여성은 응고된 현실이 아니라 만들어진 생산물이며, 이러한 생산물인 면에서 남자에게 대결시켜 여자의 가능성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그 구체적 특징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도덕적, 사회적 상황과 연결되어야 한다. 따라서 생물학은 왜 여자가 타자인가 하는 질문에 답변을 줄 수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녀는 인간사회에서 아무것도 자연적인 것은 없고 특히 여성은 운명에 의하여 고안된 산물이라고 하면서 남녀가 진실로 평등하기 위해서는 법률, 제도, 풍습, 여론, 그리고 사회적 관계를 개선하는 것으로써만 충분한 것이 아니라 실존적 자각에 의한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으로 가능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보봐르의 이론은 여성운동 현대기에 있어 경험과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광범위하게, 여러 측면에서 여성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문제를 제기한 최초의 여성해방 이론가라는 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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