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예악당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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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국악원 예악당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전통 문화 연행 체험기

3. 맺으며

본문내용

예악당을 나서니 넓은 공간에 널뛰기, 장구, 북 등이 놓여진 전통 문화 체험 공간이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북을 치면서, 장구를 치면서, 제기 차기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전통 문화를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 참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공간이 어린이 놀이터, 혹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존재한다면, 지금처럼 전통문화와의 단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늘처럼 학교 과제로 인해 1년에 한 번, 혹은, 억지 춘향으로 전통 문화 공연을 한 번 보는 것보다, 이와 같은 전통 문화 체험 공간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그런 문화가 한국에 자리잡게 된다면, 사람들이 영화를 보듯, 판소리를 보게 되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또한, 이와는 반대의 측면에서 고찰해볼 수도 있다. 지금, 판소리나 국악 같은 것이 존재해나가는 양상을 보면, 과거의 것을 그대로 복원시키는 것에 급급한 것 같다. 그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나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기에, 복구시키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을 나도 느낀다. 그렇지만, 100년 전의 것을 100년이 지난 후에 복구를 한다고 해도, 이미 그 문화를 향유할 계층들은 100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100년 전의 전통 문화들은 현대에 맞도록 정착되어야하지 않을까? 분명, 과거의 문화 유산 중에, 현재에는 맞지 않는 것들도 존재한다. 가부장적 유교이데올로기에 의한 정절, 무조건적인 나이 중심주의 등은 고쳐져야할 것이다. 현재에 존재하는 것들이 모두 옳은 것이 아니듯 말이다. 세상은 조금씩 변해가고, 거기에 맞게 우리의 전통 문화들도 새롭게 정착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전통 문화들을 보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판소리나 민요와 같이 민중 계층에서 연행되었고, 연행자와 감상자가 하나가 되는 예술은, 과거에 구연되었던 것을 그대로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식으로 각색을 해서 연행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혀 있었다. 그것은 변모가 아니라,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금처럼 일방적인 감상 위주의 판소리나 민요가 변모가 아닐까. 기본적인 판소리, 민요의 정신은 민중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그들의 고충과 생활에 대해 공유하는 민중 지향적 정신이었기 때문이다.
판소리와 민요와 같은 민중 문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화적 환경, 그리고, 그러한 전통 문화 자체의 현대적 수용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많은 한계점과 아쉬움을 남긴 토요상설무대였지만, 전통 문화에 대해서 까맣게 잊고 살고 있는 현대 한국인들의 마음 속에 전통 문화가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다가갈 수 있게 했다는 측면에서는 의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민중의 혼이 죽지 않는 한, 민중 문화는 계속해서 생성되고, 향유될 것이다. 이 속에 판소리, 민요 등의 전통 문화들이 함께 자리 잡아, 그 본래의 의미를 찾길 바라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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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15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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