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개혁(甲午改革)

목차

1. 정의

2. 배경

3. 내용

4. 사회·경제적 변화

5. 결과 및 한계점

6. 의의

본문내용

은 아무리 좋고 필요한 개혁이라 하더라도 외세에 의존한다면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고립될 수밖에 없으며, 그럴수록 더욱 더 외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기 때문에 결국은 외세에 이용당하거나 아니면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이다. 근대화를 위한 개혁은 적어도 10년 내지 2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따라서 서두르지 않는 가운데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개혁 세력의 결집을 끊임없이 꾀하는 가운데 민중의 지지를 확산해 나가는 자세가 긴요했다. 갑신정변이나 갑오개혁의 경우, 개화파는 외세에 의존해서라도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그들의 개혁 사업은 불과 1년반 만에 끝나고 말았고, 개혁 주체들은 피살되거나 외국으로의 망명의 길을 떠남으로써 이후 조선의 개혁사업은 더욱 더 어려운 과정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개혁의 주체는 크게 약화되었고, 이 때문에 이후 독립협회운동, 광무정권의 개혁사업도 제대로 성공할 수 없었다. 1905년 대한제국이 보호국으로 전락하는 결말을 가져온 것은 개화파 개혁운동의 방법론에 그 원인의 일단이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점에서 갑오개혁의 실패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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