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스 버틀러 읽기(젠더의 조롱과 우울의 철학)

소개글

주디스 버틀러 읽기(젠더의 조롱과 우울의 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친상간과 섹슈얼리티가 맺는 모순, 아동의 젠더와 섹슈얼리티)에까지 위험한 질문들을 던져 해체해댄다. 극단적인 해체의 잔해 속에서, 무너진 경계들의 파편 사이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속 시원한 해체 후엔 씁쓸한 막연함이 남았다. 경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언제나 유동적인 것이다. 흐르는 경계 속에서 ‘나’ 역시 끊임없는 변화를 거친다. 그 속에서 ‘나를 긍정하는 힘’을 찾아내는 것. ‘나로서’ 살아내기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 자체가 다소 난해하고 이해하기가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녀가 급진적인 구정주의자로써 비판을 받고는 있으나 이러한 이론의 수용은 그 인식 자체가 어렵지 않았다. 남성성 속에 여성성이 있으며 여성성 속에 남성성이 있다는 기존의 권력 사회에서 도태되어 오던 진실을 규명해주는 이론적 뒷받침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성 정체성과 젠더, 섹스, 섹슈얼리티 모두에 대해서 스스로 위문을 제기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퀴어 이론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으며 분명 주디스 버틀러는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사회이론 중에서 획기적인 개진을 이루어낸 한 이론가라고 할 수 있다고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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