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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이었다.
첫째날만큼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꽤 불었던 둘째날에는 민요조와 함께 완사면 마을 회관을 찾아 할머니들의 민요를 채집했다.
문헌조원이 둘밖에 없고 교수님도 계시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탁본을 하나밖에 뜨지 못하고 문헌 자료도 뜨지 못한 것이 안타깝긴 했지만 민요조와 함께 한 것도 유익한 경험이었다.
사천 일대를 여행할 기회가 많았지만 문화재나 그 밖의 문화 현장에 대해 그만큼 무관심했었음을 이번 답사를 통해 느꼈다. 평소에는 체험하기 힘든 탁본 과정을 우리 손으로 직접 해내고 결과물을 얻어냈던 뿌듯함만큼 강의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이 생생하게 와 닿았다. 수업의 연장이라는 교수님 말씀 외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얻은 2박 3일 간의 답사였다.
첫째날만큼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꽤 불었던 둘째날에는 민요조와 함께 완사면 마을 회관을 찾아 할머니들의 민요를 채집했다.
문헌조원이 둘밖에 없고 교수님도 계시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탁본을 하나밖에 뜨지 못하고 문헌 자료도 뜨지 못한 것이 안타깝긴 했지만 민요조와 함께 한 것도 유익한 경험이었다.
사천 일대를 여행할 기회가 많았지만 문화재나 그 밖의 문화 현장에 대해 그만큼 무관심했었음을 이번 답사를 통해 느꼈다. 평소에는 체험하기 힘든 탁본 과정을 우리 손으로 직접 해내고 결과물을 얻어냈던 뿌듯함만큼 강의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이 생생하게 와 닿았다. 수업의 연장이라는 교수님 말씀 외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얻은 2박 3일 간의 답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