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우울증의 심층고찰 - 노인 우울증의 유형, 처방과 치료, 우을증과 치매

소개글

노인우울증의 심층고찰 - 노인 우울증의 유형, 처방과 치료, 우을증과 치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 노인 우울증

Ⅱ. 우울증

Ⅲ. 우울증의 유형

Ⅳ. 항우울제 처방과 치료

Ⅴ. 노년기의 심리체계와 노년우울증의 역학관계

Ⅵ. 노인 우울증과 치매

Ⅶ. 결 론

본문내용

그런데 이러한 우울증은 단독으로도 중요하지만 치매와의 관련지어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은 점에서 더욱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① 우울증과 치매는 단독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같이 이환될 수도 있다. 우울증상은 치매 환자의 반 정도에서 발생할 만큼 흔하다.
② 노인 우울증에서 볼 수 있는 무감동, 정신운동지체, 집중력 및 단기기억의 손상 등은 치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서로 감별하기가 힘들어 노인에서의 우울증은 ‘가성치매’로 불리기도 한다.
③ 우울증은 치매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④ 치매에서 우울증이 발생했을 때 환자와 가족에게 주는 부담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치매와 우울증은 서로 잘 감별해야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고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도 우울증을 잘 관리해야 한다.
1. 치매에서의 우울증
노인에서도 우울증상은 젊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우울감과 함께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 활력의 저하, 수면의 장애, 식욕이나 체중의 소실, 무가치감과 함께 쉽게 감정적이 되고 울고 화내며 초조한 모습, 혼란스러움 등으로 나타난다.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도 우울감, 불안, 슬픔, 과민성, 초조 혹은 정신운동 지체, 수면장애, 저하된 사회활동, 혹은 흥미의 상실 등을 보일 수 있지만 치매에서 우울증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치매에서의 다른 행동 및 정신증상은 실제로 우울증과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힘들 수 있다. 특히 무감동과 같은 증상은 치매 환자의 60% 정도에서 우울증이 없이 나타날 수 있고 사회적 활동이나 흥미의 감소는 우울증상일 수도 있지만 치매의 핵심증상인 인지증상의 감퇴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
특히 치매 초기의 기억저하나 후기의 언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우울증상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이 치매환자에서 우울증상을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치매에서 우울증의 발생은 흔하고 우울증은 치매 자체와는 상관없이도 흔히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기한 우울 증상들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에게 상의하여 이를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울증상은 치매의 다른 행동 및 정신증상들과도 연관이 있는데 치매에서 보호자 입장에서 다루기 힘든 증상인 배회나 난폭한 언행 등과 관련이 많다. 그런데 우울증상이 좋아질 경우 초조, 망상, 환각 및 배회 등의 증상들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 노인 우울증의 치료
일반 노인에서의 우울증에서는 물론 치매환자의 우울증에서도 치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상을 잘 파악하고 이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결정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기 우울증도 치매 환자든지 일반 노인에서든지 어떠한 경우에도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우울증의 치료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약물치료(항우울제)를 비롯하여 운동요법,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그리고 전기경련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증상에 따라 적용될 수 있다.
(1) 항우울제
일반 노인에서의 우울증에서와 마찬가지로 치매 환자에서 보이는 우울증의 경우도 항우울제의 투여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항우울제는 치매 환자에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의 저하와 다른 행동 및 정신증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호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항우울제가 치매 환자에서의 인지감퇴를 더 악화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항우울제들은 그러한 부작용 없이 우울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여러 연구들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sertraline, fluoxetine, citalopram과 단가아민산화효소 억제제인 moclobemide 등이 일반 노인에서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에서의 우울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다.
(2) 기타 치료
항우울제 이외에 다양한 정신치료적 기법과 인지행동치료가 우울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요법도 여러 연구에서 치매 환자에서 보이는 우울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이 항우울제와 같이 시행되었을 때 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Ⅶ. 결 론
노인을 더 이상 가정, 사회, 그리고 국가에 기여할 t 없는 무능한 사람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인생의 마지막 발달 단계에서 성숙한 일생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존재로 보아야 한다. 노인 자신은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단계에서 가정과 사회에서의 적절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당당하고 떳떳한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성숙형, 무장형 노인은 계속 활동하게 도와줌으로써 생활 만족도와 사기를 높여주고 은둔형 노인들에게는 조형하게 시게하고, 심리적 지지를 해줌으로써 행복한 여생을 마칠 수 있게 한다. 분노형, 자학형의 노인들은 그에 맞는 가족들의 특별 보호나 정신치료, 신부, 승려, 목사등과의 접촉, 의료 복지 혜택을 갖도록 하여 부적응 상태를 최소한으로 해야 할 것이다. 이는 효도나 지금까지 존재하는 복지 형태나 시설로는 어렵다.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이상적 양로원 시설을 들 수 있다.
노인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또 활동을 계속하려고 할 것이며,따라서 새로운 역할이나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예컨대 여가 선용, 취미 활동을 가지는 것, 자원봉사등을 통해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이렇게 되면 이는 가족이나 사회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노인이 되면 당연히 우울해 질 것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노인에서 발생하는 우울증을 간과하기가 쉽다. 특히, 치매 환자에서는 보다 심각한 기능의 저하로 인해 우울증은 가려지고 따라서 더욱더 파악하기 어렵다. 이러한 우울증이 있을 때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서도 더 큰 고통을 초래하고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우울증은 다양한 치료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쉽게 관리할 수 있고 환자나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치매 환자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노인에서도 우울증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키워드

노인,   노인문제,   노인우울증,   우울증,   노령화,   치매,   노인복지,   노인성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