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과정과 특징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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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방 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과정과 특징 <한국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해방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양상과 특징
1. 해방문학
2. 전후문학

Ⅲ. 전후의 문학
1. 소설 - 신세대 작가를 중심으로
2. 시 - ‘후반기 동인’을 중심으로
3. 전후문학이 가지는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Ⅳ.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대, 그리하여 어느 것도 신뢰할 수 없는 시대를 박경리는 「불신시대」라고 명명했거니와, 김성한, 선우휘, 오상원 등은 이에 정면대결하는 의식의 치열성을 보여주고 있다. 권영민, 앞의 책, p.171.
손창섭이나 장용학 같은 작가는 철저한 부정의 정신으로 일관했고, 전광용, 이호철 등은 풍자적인 시선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전후문학이 드러내고 있는 저항의식의 본질은 그 긍정적인 의미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자기 논리의 파행성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이러한 정신적 지향 자체가 자기 인식과 현실상황에 대한 자각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후 현실은 오직 폐허의 암울함으로만 눈에 비치고 있었으므로, 그 상황적 구체성이 다양한 각도에서 전체적으로 파악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전후세대의 작가들은 폐허의 현실 속에서 저항을 내세웠지만 그 외양적 포즈는 서구적인 니힐리즘이나 실존주의적 경향을 추수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전후의 작가들이 인간의 근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위해 저항한다고 할 때, 그 저항의 대상은 막연한 기성세대이거나 사회 윤리적인 문제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저항의식은 역사적인 구체성을 획득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관념의 유곡으로 빠져들 가능성마저 지니고 있다. 더구나, 이들의 작품은 상당 부분 패배감과 허무의식, 무기력과 무의지의 속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1950년대적인 문학현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 바로 거기에 전후문학의 한계성이 가로놓인다.
시에 있어서 ‘후반기’ 동인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그들이 주장하고 있듯이 도시문명의 불안한 인상이거나 개인의 내면의식의 미궁이었다. 이미 1930년대의 모더니스트들이 의도했던 시정신과 방법을 계승한다는 측면에서 이들의 활동은 시문학사의 흐름에 하나의 단계를 형성한다. 이들의 시에서 가장 특이하게 부각되는 요건은 ‘언어와 소재의 확대’ 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언어는 즉물적이며, 이들이 다루고 있는 소재는 도시문명의 어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특징은 폐쇄되어 있는 서정의 세계를 현실적인 차원으로 확장시켜 놓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의미를 획득하고 있다. 특히, 문명 현실의 여러 가지 현상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포괄하고자 하는 시정신의 발현을 보게 되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권영민, 위의 책, p.132
그러나, 이들의 관심과 의욕은 실험적인 단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의 주장이 갖는 타당성과 필연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시를 통해 육화된 상태로 형상화되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찾아진다. 이들의 시에서 볼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이란 암울과 허무와 절망으로 점철된다. 적극적인 의지로 현실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패배적인 의식과 현실에 대한 도피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노래하고 있는 도시문명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국적 풍물에 대한 막연한 인식으로 나타난 경우가 적지 않다. 시적 형상화의 과정에서도 이들이 모색하고 있는 형태주의적 실험은 시형의 단조로움과 무기력을 비판하는 점에서 의의를 인정받게 되지만, 그것이 경직성을 벗어난 새로운 시형식의 탐구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Ⅳ. 결론
본고에서는 해방공간과 전후문학의 전개양상과 특징을 토대로, 1950년대 대표적 작가인 손창섭, 선우휘, 김성한, 장용학, 오상원, 박인환, 조향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또한 작품 속에서 시대상황과 작가의식에 대한 변모 양상에 대해서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시대의 한국문학은 해방과 더불어 모든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인간 본연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문학의 정신적인 자유를 획득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독단적인 이념이나 급변하는 사조에도 방해받지 않고 민족의 삶을 진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문학의 세계가 열리게 된 것이다.
한편, 625는 한국문학을 양분화시켜 대립하게 하였지만, 현실을 형상화하는 문학의 본질에 충실하게 하였다. 즉, 작가들로 하여금 전후 사회의 현실을 보다 냉철히 직시하게 한 것이다. 그로 인해 전후시대의 작가들은 현실의 비리와 부조리를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인간의 삶의 본질과 존재의미를 역설하였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 있어서 1950년대는 혼란스러웠던 시간이었던 만큼 문학사에서도 나름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시대의 문학을 기점으로 한국문학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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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6
  • 저작시기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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