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리고 오늘의 용산 - 용산 답사기

목차

1. 선정이유

2. 역사적 배경

3. 답사 장소 및 내용
- 한강대교
- 새남터 성당
- 국립중앙박물관
- 용산가족공원
- 이태원
- 남이장군 사당
- 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
- 효창공원

4. 토론
- 용산의 올바른 개발방향
- 공원화에 관한 정부와 서울시 간의 갈등
-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또 다른 문제

본문내용

용산 미군 기지를 국가 공원화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최종 완공까지는 4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단계적으로 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용산기지 전체를 온전하게 공원으로만 한다는 것이 현재의 구상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서울시와 합의가 된 바는 없고 세부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서울시도 이렇게 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용산기지 공원화의 대원칙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용산공원 특별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체입법 추진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견 조율 여부가 주목됩니다.
위의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부와 서울시는 국가 공원화에 대한 방향에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세부적인 법안에서 다소 의견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조항은, 용산공원 특별법안 제 14조인 건교부 장관이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 내용이다. 서울시는 이 법안이 공원화의 본래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 법안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대규모 공원이므로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시가 정부의 법안을 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의견 조율을 위한 회의가 있었지만 아직 특별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용산 기지 부지를 공원화 하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는 것으로 볼 때, 조만간 국민의 여론과 공청회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최근 기사에 따르면 용산기지 주변이 벌써부터 투기 바람이 불고 있으며 각종 고층 아파트가 건설 되었거나 혹은 건설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또한 이미 용산역 부지 중 일부는 매각되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기지 공원화는 국가의 큰 사업인 만큼 이 지역이 투기의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며 자유로운 공간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3)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또 다른 문제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우선 평택 기지 이전 시 부지 확보를 위한 과정에서 기존에 생활하던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농사를 짓고 사는데, 보상을 해주더라도 그들은 삶의 터전을 비롯하여 직업마저 잃게 됨으로써 생계가 위협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생활 보상의 한 방안으로 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미군기지 주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이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새로운 생활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미군기지와 기지 주변의 주민들과의 관계가 상당히 대립적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의 사례로 볼 때 미군에 의한 각종 사건으로 인해 갈등관계가 지속되어 왔었고 그 결과 2002년 미선, 효순 사건을 계기로 그들의 감정이 폭발하여 촛불 시위를 비롯한 반미여론이 확산되었다. 이를 개선시킬 방안으로 미군과 지역주민의 교류를 증대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미군 가족들의 홈 스테이 프로그램 혹은 각 학교 혹은 가정에 방문하여 영어 교육을 담당하고 그 지역 주민들은 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등의 상호교류를 늘리는 것이다. 또한 미군기지 내에 있는 편의시설(야구장, 골프장 등)들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부분 개방하는 것이다. 미군의 주둔은 남한과 북한이 대립하고 있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불가피한 것이라고 볼 때 이러한 방안들은 미군과 우리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키워드

용산,   미군기지,   효창공원,   새남터,   답사,   용산미군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