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와 시각

소개글

고령자와 시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빛과 색에 의한 치료법의 변천
- 라이트 세러피
- 자외선 효용의 발견
- 색광치료
- 태양광과 생활 리듬
- 빛의 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생체 리듬과 빛
- 멜라토닌
- 라이트 세러피를 고려한 조명계획

* 시각 노화의 메카니즘
- 눈의 구조
- 어둠에 순응해서 보이게 되는 이유는?
- 시력의 변화
- 노안
- 백내장
- 메카니즘의 쇠퇴와 시각의 변화

본문내용

망막 위에 상을 맺어 지금 보이고 있는 물체의 상을 덮어 씌워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덮어 씌우는 산란광이 그다지 많지 않으면 눈이 순응하여 상을 보는데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지만, 산란광의 양이 많거나 눈이 순응할 여유가 없는 급한 산란광에는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물체를 보기 위해 망막에 상을 맺는데 필요한 빛 이외의 다른 빛의 영향으로 보이지 않게 되거나, 보기 어렵게 되거나, 볼 때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총칭하여 글레어라 한다.
글레어의 발생은 나이에 따라 현저하게 증가하고,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급속하게 상승한다. 20세인 사람에 비해서 70세의 고령자는 2배의 글레어 효과를 받아 2배의 눈부심을 느끼게 되며, 80세가 되면 3배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력은 밝은 곳일수록 높게 되지만, 고령자는 갑자기 빛의 양을 증가시키면 글레어에 의해 보기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람은 같은 밝기일 때, 색온도가 높은 쪽의 빛에 눈부심을 느끼며, 이러한 현상은 고령일수록 현저하게 나타난다.
어둠에 대한 순응력의 저하
밝은 곳에서 물체를 보고있던 상태에서, 어두운 곳의 물체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잘 보이는 것을 암순응이라고 한다. 고령자의 눈은 이 순응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짐과 동시에 순응에 대한 적응력 자체가 저하된다. 그 결과,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보기 어렵게 된다.
이것은 먼저 빛을 느끼고 반응하는 시세포의 감도 저하에 의한 것이다. 시세포에는 추상체와 간상체의 2종류가 있으며, 이런 추상체와 간상체의 감도는 나이와 함께 쇠퇴한다. 또 세포의 감도 변화의 쇠퇴는 시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밝기의 차이를 느끼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진다.
동공의 크기와 수정체의 투과율 또한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두 가지는 눈 속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많게 하거나 적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홍채의 신축에 의해 동공의 크기가 변화하고, 눈 속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조절된다. 나이가 들면 이 홍채의 탄력성과 동공을 여는 기능이 저하된다. 또 나이와 함께 수정체의 빛의 투과율도 저하된다. 이것도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적게 한다.
이와 같이 망막까지 도착하게 되는 빛의 양이 감소하는 것과 도착한 빛을 느끼는 세포 자체의 감도 저하로 고령자가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보는 것은 이중으로 곤란하게 된다.
메카니즘의 쇠퇴와 시각의 변화
사람의 눈은 매우 복잡하고 우수한 메카니즘으로 하나 하나가 역할을 정확하게 다함으로써 명료한 시각을 얻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 메카니즘에 변화와 쇠퇴가 일어나 고령자의 시각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고령자의 시각환경을 고려할 때 시각 자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 시각 변화의 기본이 되는 메카니즘의 변화에 대해 알아 두는 것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시각은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라는 감각의 문제와도 연결되므로 메카니즘의 물리적인 변화만으로는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 둘 필요가 있다.

키워드

고령자와 시각,   고령자,   색광치료,   광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