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정의 이론적 기초

본문내용

요시하여 유아를 환경에서 오는 자극에 대한 반응 양식을 학습함으로써 발달하는 수동적 존재로 본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이란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고, 측정ㆍ관찰될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의 연구 대상이 되어야 하며 정신적 사고는 직접적으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동주의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 발달이란 주로 학습의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발달이란 환경 내에서의 경험의 결과로 이루어지고, 학습이란 경험이나 연습의 결과로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 과정을 말한다.
둘째, 인간의 행동은 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자극과 유아 행동으로부터 나오는 결과라고 이해하고 이에 따르는 규칙을 이용하면 통제될 수 있다고 본다.
셋째, 발달과 관련된 변화는 양적인 것이며, 연속적인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복잡한 행동이라도 단순화시키고 분리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넷째, 인간을 탐구함에 있어서 과학의 개념을 엄격하게 따른다.
다섯째, 결정론적이고 분명한 연구방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이고 구조화되고 교훈적인 훈련 방법으로 인간의 행동을 통제한다.
3) 내적 욕구와 외적 작용의 상호 작용에 초점을 둔 관점
이러한 관점을 지지하는 학습 이론들은 근본적으로 학습자인 유아의 지각 등을 통해서 자유로운 발달을 최대한 신장시켜주는 것과 학습 환경의 재구조화에 관심을 가진다. 따라서 유아를 능동적 존재로 존중하고 유아와 유아, 유아와 교사, 유아와 교구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을 강조한다. 이러한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능동적 자아, 자아실현, 중재, 학습자 개인의 다양성, 잠재력, 독창성, 창의성 등의 개념을 중요시한다.
(1) 인지 발달 이론
이 이론은 유아의 발달을 성숙과 환경의 상호 작용의 결과라고 본다. 피아제의 관심은 주로 지능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는 것인데 그는 지능을 기능적인 측면과 구조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인지발달이란 기능적인 측면에서 유기체가 환경과 상호작용에서 이루어 가는 과정인데 이는 동화와 조절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인지 발달은 도식이라는 이해의 틀이 환경과의 접촉에서 반복되는 행동과 경험에 의해 점차 고차원적으로 획득되어 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도식이나 구조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적인 변화를 나타내게 되는데 피아제는 유아가 보이는 인지 구조의 질적 차이에 따라 인지 발달 단계를 나누었다. 각 발달 단계는 인지구조에 따라 독특한 발달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점진적으로 얻어지기보다는 특정한 단계에 이르러서 비로소 획득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인본주의 이론
이 이론은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우수성, 인간의 완성이 인간의 속성이라는 것을 주장한다. 머레이, 마슬로 등으로 이어지는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인간이란 사고하는 주체이며, 능동적인 계획자이므로 삶은 본능과 충동, 정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고와 계획적 생활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이론은 인지 발달 이론과 일치하는 점이 있다.
또한 이들은 인간의 적극적 행동, 친 사회적 행동, 자아실현, 호기심, 창의력, 상상력, 주관적 경험, 이타심, 평등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지체, 청소년 비행, 정서적 갈등 등의 예외적 발달 연구는 소홀히 하고 있어 인간 발달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있어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 세 가지 기초는 어느 한쪽에 기울어짐 없이 고루 조화를 이루고 결합되어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이론적 근거가 되어야 한다. 유아 교육 과정은 교육에 대한 명확한 가치 체계나 신념을 가지고 사회ㆍ역사적 맥락 속에서 유아의 수준을 고려해서 구성되어야 한다.

키워드

철학적 기초,   이론적 기초,   사회적 기초,   심리적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