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중운동 - 천리마운동과 3대혁명 붉은기쟁취운동을 중심으로

소개글

북한의 대중운동 - 천리마운동과 3대혁명 붉은기쟁취운동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사회주의 국가와 북한의 대중운동의 경험과 특징
1. 대중운동의 의미
2. 소련과 중국의 대중운동의 경험
3. 북한에서의 대중운동의 전개과정

Ⅲ. 북한의 대중운동의 기능과 특징
1. 경제적 어려움의 극복을 위한 대중운동
2. 정치적 안정을 위한 대중운동
3. 북한 대중운동의 특성

Ⅳ. 나가며

본문내용

체사상 총서 10. 서울: 도서출판 지평, 1989, p30~31
둘째로는 경제와 같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부문과 분야를 포괄하는 전사회적인 것이며 전체 사회구성원을 망라하는 전인민적 운동이라는 것이다. 사회주의체제나 공산주의체제의 건설은 개별적 분야에서의 발전을 통해서는 달성될 수 없고, 오직 모든 분야에서 광범한 대중이 집단적으로 참여해야 이루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상돈 위의 글 p5
셋째, 대중운동이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인간개조와 사상개조를 이룩하는 사상교양사업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경제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생산증가운동이 아닌 사상개조를 통하여 사회주의 건설에 필요로 하는 공산주의 인간을 적극적으로 양성하여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고, 이를 통해 정치적 안정을 꾀하려는 것이다.
“대중운동을 인간개조, 사상개조 운동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 것은 대중운동 앞에 나서는 기본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근본조건이다. 대중운동 앞에 나서는 기본임무의 하나는 이 운동의 담당자인 근로자들을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개조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경제문화건설에서 앙양을 이룩하는 것이다.......만일 군중운동에서 사상개조를 앞세우지 않고 기술, 문화 개조에만 치중한다면 인간개조의 과업을 수행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경제문화건설의 과업도 원만히 수행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노동계급의 당은 대중운동을 조직지도하는 데서 사상혁명을 언제나 주선으로 틀어쥐고 사상개조, 인간개조를 선차적인 과업으로 내세워야 한다.” 사회과학출판사 편, 『영도예술』, 주체사상 총서 10. 서울: 도서출판 지평, 1989, p39~40
실례로 천리마작업반운동도 작업반끼리의 경쟁 속에서 전개되었지만, 천리마작업반운동이 이전의 증산경쟁운동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것은 증산경쟁운동이 “근로자들을 교양개조하며 그들의 창조적 열의를 높이는데 대하여 소홀히 하”는 반면, 천리마작업반운동은 집단에게 공산주의 교양사업을 하여 사람들의 사상의식을 개조하는 것이 생산을 증대하기 위한 ‘결정적 고리’라는 인식 하에 공산주의 교양사업에 1차적인 의의를 부여해왔다는 데 있다. 편집국, 「천리마 작업반 운동의 가일층의 발전을 위하여」, 『근로자』, 1962년 6월(하) 제9호,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3-5쪽, 『김일성저작집』에서도 같은 내용의 주장이 반복된다. “천리마작업반들에서는 근로자들에 대한 공산주의교양에 제일차적 의의를 부여하고 있으며 사람을 교양개조하여 그의 자각적 열성을 발동시키는 데서 생산에서의 집단적 혁신의 결정적 고리를 찾고 있습니다.”(김일성, 『김일성저작집』, 15권, 293-294쪽)
넷째는 대중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 현지지도를 계기로 모범을 창출하여 전인민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강선제강소, 검덕광산, 자강도’는 천리마운동, 3대혁명 붉은기쟁취운동, 제2천리마대진군을 확산시키기 위한 모범 창출 지역이었다. 한 지역을 선택하여 그곳에서 이루어진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방법이 각 운동의 개시에 활용되었다. 장인숙 석사학위논문 p16
Ⅳ. 나가며
북한의 혼란한 시기의 정치적 안정과 일시적 경제성장은 대중운동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허나 공식적인 발표와는 달리 제1차 7개년계획의 실패로 인한 3년간의 완충기 실시에서 보여주듯 경제원조의 중단과 과도한 국방비 증액 즉, 중공업우선투자의 불균형 발전전략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협소한 물질적자극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도덕적자극과 한정된 자원은 더 이상 생산성의 향상을 가져올 수 없었다. 자력갱생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즉 북한식 발전전략의 주된 측면인 축적에서의 불균형과 대중동원을 통한 노동강도 증가에 선차성을 부여하고 물질적자극보다 정치도덕적자극을 더 중요시하는 점, 그리고 대외개방과 경제협력을 제한하는 이른바 ‘자립경제’의 한계등은 결국 일정한 경제적 성과를 낸 후 질적 발전으로 도약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이후 경제위기의 역시 이러한 내부적 구조의 모순들로 인해 배태되어졌다 할 수 있다.
위에서 살펴 본 북한의 대중운동은 인민대중의 사상개조를 중점에 둔 통치이데올로기의 방법적 측면으로 이용됨으로써 반대파 제거를 통한 정치적 안정과 김정일로의 세대교체를 이룬 점, 그리고 일시적 경제성장의 성과는 달성했으나 만성적 경제위기의 초래 등 많은 장단점을 내포하고 있다. 허나 ‘제2의 천리마대진군운동’에서 보여주듯 정치경제 불안시 대중운동은 꾸준히 재생산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남북경협의 결과로 12월 16일 개성냄비가 불티나게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남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조심스럽지만 경협의 파란불을 그려본다. 이참에 전민족적 대중운동을 벌려봤으면 한다. 경제적 측면의 남북경협을 통한 남과 북의 경제성장과 정치적 측면의 통일운동으로 전민족적 대중운동을 벌려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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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백과사전출판사 ‘정치사전’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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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리마운동,   붉은기쟁취운동,   대중운동,   사회주의,   소련,   중국,   북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