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와 김산의 독립운동에 대한 비교평가

소개글

김구와 김산의 독립운동에 대한 비교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김구

2. 김산

3. 비교평가

본문내용

않은 봉건제의 잔해, 즉 신분의 구별을 없앤다는 것 또한 많은 양반과 지주들의 반발을 사야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사회주의 이념을 이뤄냈다 하더라도 일본의 막강한 군사적인 힘에는 끝내 굴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처럼 김산의 사회주의는 이뤄내는 것부터 힘에 겨웠으며 모든 이들의 참여를 구하기 어려웠고 이뤄 냈다 하더라도 커다란 벽에 부딪쳤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김구는 일반인들의 사상부터 바로 잡아 군사적으로 밀려 지금은 일본의 치하에 있지만 생각만큼은 조선인임을 깊게 생각하게 하였고 광복군을 창설하고 테러도 마다하지 않으며 모든 이에게 투철한 항일정신을 심어주어 한마음이 되어 일본을 몰아낼 수 있게 할 궁리를 하였다. 이것은 소극적이고 혁명적이지 못한 사람들로서도 마음속으로는 우리의 자주성을 느끼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었으며 더욱이 항일운동에 적극적인 사람들로서는 김구의 밑에서 광복군이나 테러에 참가하여 거사를 이룰 수 있는 전체적으로 효과적인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김구와 김산의 독립운동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였다. 사회주의 사상을 계속하여 주장하는 김산은 너무나도 혁명적인 말이기 때문에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아마도 뚫린 사고관을 가진 큰 포부를 가진 젊은이들만이 김산에게 찬사를 보냈을 뿐 온 국민의 지지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반면 김구는 테러를 통해 국민들의 찬사를 얻어냈고 그렇다고 무작정 테러만 일삼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김구를 지지하였다.
이런 곳에서의 가능성에서 김구와 김산의 실패와 성공이 갈리지 않았나 싶다. 어디서든 사람들의 지지는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내야만 독립운동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뿐만아니라 자금확보도 가능하고 하다못해 전투가 이루어졌을 때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김구가 옳고 김산이 옳지 않다는 말이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김산은 자신의 모든 열정을 한곳에 바쳤으나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열정적인 것 만큼은 김구도 김산에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김산의 일생에서의 그 실패의 연속은 계속하여 그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으며 실패가 올때 마다 더욱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가 당연히 할일을 하는 듯이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이처럼, 온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도 혼자만의 의지로 독립운동을 해나갔던 김산의 그 열정은 김구를 뛰어 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김구와 김산 두 위인에 대하여 비교평가를 해보았다.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나에게 두 인물의 이야기는 뼈아픈 채찍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자신의 소신과 의지를 잃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무슨 일이던지 자신이 목표로 삼은 일에는 소신껏 행동하고 끝까지 그 의지를 잃지 않는 것이 아직도 분단된 우리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포함한 모든 이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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