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후속 연구들이 밝혀낸 바이다.
분명히, 언어는 사고나 세계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가 사고나 세계관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언어의 도움을 받아 세계를 인식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언어의 도움 없이도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 언어결정론의 입장에서는 언어나 사고를 분화되지 않은 단일한 체계로 본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언어와 사고가,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그러한 단일한 체계가 아니라 진화적으로나, 발달적으로나, 복잡성 면에서나 여러 수준들로 이루어진 체계일 수 있다. 사고가 단일 수준 체계가 아니라 여러 수준의 복합성을 지닌 체계라면, 기초적 수준의 사고는 언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적, 언어문화 공통적 특성을 지닐 수 있다.
분명히, 언어는 사고나 세계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가 사고나 세계관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언어의 도움을 받아 세계를 인식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언어의 도움 없이도 세계를 인식할 수 있다. 언어결정론의 입장에서는 언어나 사고를 분화되지 않은 단일한 체계로 본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언어와 사고가,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그러한 단일한 체계가 아니라 진화적으로나, 발달적으로나, 복잡성 면에서나 여러 수준들로 이루어진 체계일 수 있다. 사고가 단일 수준 체계가 아니라 여러 수준의 복합성을 지닌 체계라면, 기초적 수준의 사고는 언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적, 언어문화 공통적 특성을 지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