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시대적 상황과 해석

소개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시대적 상황과 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이스라엘의 시대적 상황

1. 이스라엘 후대 역사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찰

2. 이스라엘 속의 아람

3. 아시리아의 재침공

4.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얻은 보상

5. 다시 제기되는 므깃도 마굿간의 수수께끼

6. 항의하는 목소리

7. 이스라엘 왕국의 죽음의 고통

8. 북쪽 왕국의 아시리아화

9. 왕국의 최후

결론: 이스라엘 왕국이 남긴 무서운 교훈

본문내용

다는 사실은 유다 왕국의 외교정책과 기원적 7세기 성경의 사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결론: 이스라엘 왕국이 남긴 무서운 교훈
성경의 저자들이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편찬하기 위해서 이용한 전설과 경전, 고대 문서의 신빙성을 확인할 길이 없다. 그들의 목적은 북쪽 왕국의 객관적인 역사를 집칠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큰 줄거리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북쪽 왕국 역사에 대한 신학적인 해석을 하는 것이다. 개별 군주들에 대한 각종 민간 전설의 평가와 상관없이 성경 필자들은 북쪽 왕국의 모든 군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이스라엘 왕국이 누렸던 번영기는, 북부의 여러 도시에서 여전히 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건축물 유적을 통해서 후대의 몇 세기 동안 기억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기억은 열왕기를 편찬한 유다 왕국의 성경 필자들에게 심각한 신학적 문제를 제기했다. 북쪽 왕국이 그토록 사악했다면 여호와는 어째서 보암 1세가 권력을 잡고 있을 때나 그의 치세 직후 여로보암 왕조가 유지되고 있을 때 왕국을 멸망시키지 않았을까? 적어도 바알 신을 숭배한 아모리 왕조의 시대를 멸망시키지 않은 까닭이 무엇일까? 신명기적 역사가는 북쪽 왕국의 멸망이 연기된 것은 여호와가 북쪽 왕국의 죄에 물든 군주들 가운데에서 몇 가지 미덕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근 2세기에 걸친 북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우아하게 합리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스라엘 왕국이 살아남았다면 현재의 성경과 내용이 어긋나는 매우 다른 역사를 전달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시리아가 사마리아를 파괴하고 북쪽 왕국의 군주제도를 해체함에 따라서 그런 경쟁적인 역사 설명은 침묵 속으로 사라진다.
북쪽 왕국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유다 왕국의 도시와 성읍으로 피난하는 대열 속에서 합류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제부터 성경 역사는 승리한 자들(적어도 생존한 자들)이 쓰게 되었으며 그 역사는 후대 유다 왕국의 신명기적 절대 신념에 따라서 형태가 결정되었다.
오늘날 고고학 연구와 민족학 연구의 도움을 받아 이스라엘 왕국의 종말이 불가피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스라엘 왕국은 파괴되었고, 유다왕국은 살아남았다. 왜냐하면, 아시리아 제국의 커다란 계획에서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은 이스라엘은 빈곤하고 접근이 어려운 유다보다 상대적으로 맬 적인 정복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시리아가 이스라엘 왕국을 점령한 직후 암울한 세월 동안 제국의 위협과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야 할 운명에 직면하게 된 유다 청중에게 성경의 이스라엘 왕국에 관한 이야기는 그들에게 닥칠 수 있는 사태에 대한 암시이자 경고 구실을 했다. 역사가 더욱 오래고 과거에 부강했던 이스라엘 왕국은 비옥한 땅과 생산적인 국민들을 거느리고 축복을 받았으나 그 유산을 잃고 말았다. 이제 살아남은 유다 왕국이 이삭과 야곱, 자신들의 조상인 다윗왕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동생 역할을 머지않아 수행하게 되었다. 그 동생은 잃었던 상속권을 되찾고 이스라엘의 땅과 백성을 구원하는 과업에 열중하게 된다.

키워드

이스라엘,   성서,   남유다,   고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