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초원의 길 1~3
✤ 사막의 길 3~5
✤ 바다의 길 5~9
✤ 사향의 길 9~9
✤ 사막의 길 3~5
✤ 바다의 길 5~9
✤ 사향의 길 9~9
본문내용
라크 지역에 해당하는 바빌로니아와 인도가 바다를 통해 직접 교류한 흔적이 있다고 밝힌다. 무려 5천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이집트에서 홍해를 따라 내려가 오늘날의 소말리아 지역인 푼트에 이르는 항로가 개척된 것도 기원전 2500~3000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인들은 육로보다 이 항로가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프리카 연안을 따라 곳곳에 무역기지와 보급기지를 건설한 것이다. 이집트의 배들은 나일강의 동쪽 지류를 따라 비터호를 경유, 홍해로 빠져나온 뒤 푼트까지 가서 금, 상아, 흑단, 가구용 목재, 향, 계피, 가죽 따위를 싣고 다시 나일강의 항구로 돌아왔다. 그 뒤 알렉산더의 후계자들이 이집트에 건설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 이집트에서 활동하던 그리스 상인들이 홍해의 항구로부터 아라비아 해안을 거쳐 인도까지 항해하는 데 성공한다.
로마제국의 등장은 이런 고대 인도 항로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특히 기원전 1세기 중엽 로마 항해사 히팔루스가 아라비아해의 계절풍을 이용해 안정적이고 주기적으로 인도를 항해하는 방식을 개발해 동서 항로의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상인들은 7월 이집트를 출발해 계절풍을 타고 9월 말 인도의 항구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시 11월 말 인도에서 귀로에 올라 2월이면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서기 160년 무렵까지는 이 동방 항로가 중국까지 이어진다. 당시 비단은 아직 주로 육로의 실크로드를 통해 로마로 들어갔지만 향수, 향료, 후추, 보석, 약, 진주, 상아, 면화, 무명, 가죽, 티크목재 등 인도산 물품들은 바닷길을 통해 이집트나 이라크 지역으로 간 뒤 다시 로마로 운송됐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는 시도와 마찬가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출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이미 서기 1세기 무렵 중국의 내륙으로부터 바다의 실크로드를 거쳐 이집트와 중동 지역으로 나아가는 항로가 활성화됐다. 첫 번째 길은 중국의 낙양으로부터 사천성 성도로 나아간 뒤 양자강을 타고 운남으로 가서 다시 버마의 이라와디강을 거쳐 인도까지 진출하는 길이다. 인도나 실론에서 다시 아라비아해를 건너 홍해로 진입해 알렉산드리아로 간다. 두 번째 길은 중국의 광동 지역에서 베트남의 하노이를 거쳐 수마트라의 팔렘방을 경유해 말라카해협을 돌파한 뒤 인도로 가는 길이다. 인도에서는 다시 아라비아해를 건너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해 페르시아 지역으로 가거나 유프라테스강을 타고 올라가 바그다드까지 간다. 중국의 역사서 <후한서>에 나오는 “대진국왕(大秦國王·로마황제) 안돈(安敦·안토니우스)이 바친 상아”라는 것이 바로 이런 항로를 거쳐 중국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의 대로마 수출품이던 비단을 비롯해 가죽, 계피, 대황 등이 이 길을 통해 이동했다. 로마로부터는 유리, 모직물, 아마포, 진주, 홍해산 산호, 발트해의 호박, 상아, 꼬뿔소 뿔, 대모, 석면, 향유, 약품 등이 중국에 밀려들어왔다.
사향의 길
동.서 문화교류의 길인 실크로드가 기존 ‘사막의 길’ 과 ‘초원의 길’ ‘바다의 길’ 외에 한 개가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산시성 고고학 연구소 팀이 지난 2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새 실크로드는 티베트의 창부로부터 라싸를 거쳐 역시 중국 신강의 아리를 경유, 이란, 서아시아로 연결되는 통로다.
연구소 측은 이 길이 AD 1세기 경 로마제국과 서아시아 및 중국과의 중요한 교역로였으며 상품교역과 함께 불교와 기독교·도자기 등이 전파되는 종교·문화상의 교류 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티베트지역에서 양산되던 사향이 서방으로 대량 수출됐기 때문에 이 길은 흔히 '사향의 길'로 통칭됐다는 설명이다.
동·서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이 길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었던 시기는 10세기부터 17세기 초반까지였으며 당시 이 지역은 코카왕국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카왕국을 방문했던 포르투갈의 한 선교사는 ‘2백여 명의 중국 상인이 매년 이곳에 와 생사·도자기·찻잎을 팔았으며 카슈미르와 인도의 상인들은 옷감·산호·호박 등을 판매했다’고 적기도 했다.
중국 고고학 발견 팀은 이 길을 통해 불교와 함께 기독교의 유입도 활발해 옛 코카왕국의 한 산지동굴에서 포르투갈로 쓰인 성경의 일부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로마 귀족사회의 최음제로 인기가 높았던 사향이 움직였기에 사향의 길이지만 이 길의 일부를 이루는 수트레즈 강줄기를 따라, 문화가 교류되었고, 특히 뵌포, 불교 그리고 기독교의 전파가 이루어졌다.
로마제국의 등장은 이런 고대 인도 항로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특히 기원전 1세기 중엽 로마 항해사 히팔루스가 아라비아해의 계절풍을 이용해 안정적이고 주기적으로 인도를 항해하는 방식을 개발해 동서 항로의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상인들은 7월 이집트를 출발해 계절풍을 타고 9월 말 인도의 항구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시 11월 말 인도에서 귀로에 올라 2월이면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서기 160년 무렵까지는 이 동방 항로가 중국까지 이어진다. 당시 비단은 아직 주로 육로의 실크로드를 통해 로마로 들어갔지만 향수, 향료, 후추, 보석, 약, 진주, 상아, 면화, 무명, 가죽, 티크목재 등 인도산 물품들은 바닷길을 통해 이집트나 이라크 지역으로 간 뒤 다시 로마로 운송됐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는 시도와 마찬가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출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이미 서기 1세기 무렵 중국의 내륙으로부터 바다의 실크로드를 거쳐 이집트와 중동 지역으로 나아가는 항로가 활성화됐다. 첫 번째 길은 중국의 낙양으로부터 사천성 성도로 나아간 뒤 양자강을 타고 운남으로 가서 다시 버마의 이라와디강을 거쳐 인도까지 진출하는 길이다. 인도나 실론에서 다시 아라비아해를 건너 홍해로 진입해 알렉산드리아로 간다. 두 번째 길은 중국의 광동 지역에서 베트남의 하노이를 거쳐 수마트라의 팔렘방을 경유해 말라카해협을 돌파한 뒤 인도로 가는 길이다. 인도에서는 다시 아라비아해를 건너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해 페르시아 지역으로 가거나 유프라테스강을 타고 올라가 바그다드까지 간다. 중국의 역사서 <후한서>에 나오는 “대진국왕(大秦國王·로마황제) 안돈(安敦·안토니우스)이 바친 상아”라는 것이 바로 이런 항로를 거쳐 중국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의 대로마 수출품이던 비단을 비롯해 가죽, 계피, 대황 등이 이 길을 통해 이동했다. 로마로부터는 유리, 모직물, 아마포, 진주, 홍해산 산호, 발트해의 호박, 상아, 꼬뿔소 뿔, 대모, 석면, 향유, 약품 등이 중국에 밀려들어왔다.
사향의 길
동.서 문화교류의 길인 실크로드가 기존 ‘사막의 길’ 과 ‘초원의 길’ ‘바다의 길’ 외에 한 개가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산시성 고고학 연구소 팀이 지난 2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새 실크로드는 티베트의 창부로부터 라싸를 거쳐 역시 중국 신강의 아리를 경유, 이란, 서아시아로 연결되는 통로다.
연구소 측은 이 길이 AD 1세기 경 로마제국과 서아시아 및 중국과의 중요한 교역로였으며 상품교역과 함께 불교와 기독교·도자기 등이 전파되는 종교·문화상의 교류 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티베트지역에서 양산되던 사향이 서방으로 대량 수출됐기 때문에 이 길은 흔히 '사향의 길'로 통칭됐다는 설명이다.
동·서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이 길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었던 시기는 10세기부터 17세기 초반까지였으며 당시 이 지역은 코카왕국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카왕국을 방문했던 포르투갈의 한 선교사는 ‘2백여 명의 중국 상인이 매년 이곳에 와 생사·도자기·찻잎을 팔았으며 카슈미르와 인도의 상인들은 옷감·산호·호박 등을 판매했다’고 적기도 했다.
중국 고고학 발견 팀은 이 길을 통해 불교와 함께 기독교의 유입도 활발해 옛 코카왕국의 한 산지동굴에서 포르투갈로 쓰인 성경의 일부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로마 귀족사회의 최음제로 인기가 높았던 사향이 움직였기에 사향의 길이지만 이 길의 일부를 이루는 수트레즈 강줄기를 따라, 문화가 교류되었고, 특히 뵌포, 불교 그리고 기독교의 전파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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