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정체성

소개글

사람 잡는 정체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말이다.
정체성, 출신, 신분 등에 관련된 문제가 야기하는 많은 사회적 혼란과 갈등은 현재 우리 사회에 실제로 상당한 장애를 야기하고 있다. 소위 ‘코드’가 맞고 안 맞고를 따진다는 것도 곧 하나의 소속만을 기준으로삼아 분류하는 정체성의 요구이다. 그리고 저자가 상술하고 있는 프랑스 내의 사정과는 다소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프랑스 문화권의 정체성과 아랍 문화권의 정체성 사이의 갈등에서는 피부색, 얼굴 모습, 언어, 종교, 인종 등이 상호 모두 다르다. 즉 갈등을 야기할 만한 충분한 외적 물리적인 명백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내에서 일어나는 정체성의 갈등에는 이런 외적이고도 물리적인 명백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들 못지않게 갈등의 강도가 심화되어 가는 실정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신분이 서로 다르고 출신이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의 싸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살인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는 저자가 읽는 이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자의 정체성은 틀리다. 자기가 살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자신과 정체성이 비슷하여 소속을 이루고 상대방 소속을 비하하거나 싸움을 하지 말아야하고, 서로의 소속이 종교라면 자기 종교를 되짚어 보아 다른 종교와 유대관계를 가지려고한다면 바로 그건 아닌 것이다. 우리가 종교와 정체성이 하나가 되어 테러나 민족 간의 전쟁을 키우는 것을 막으려면 정체성에 대한 욕구를 다른 방법으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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