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

본문내용

장식한, 몸통과 허리가 둥글고 위, 아래가 날씬한 통형 스타일의 코트가 유행하였다. 반면 1918년에 샤넬은 슈미즈 프록을 그 당시 사영하지 않던 소재인 저지로 처음 만들어 발표하였다.
직물과 재질, 색상에 있어서도 변화를 가져왔는데 검정색, 갈색, 회색 계열의 레이온, 셀로판과 같은 인조섬유와 혼방직물이 사용되었다.
남자복식은 빅토리아 시대의 규범의 약화와 스포츠의 영향으로 격식이 완화되어 패드를 넣은 각진 어깨와 위는 풍성하고 바짓부리는 점차 자연스러운 형으로 변화되었다. 자연스러운 어깨형의 신사복은 허리가 들어가고 허리선이 약간 높은 재킷과 커프스가 있는 좁은 바지를 발목뼈 위로 짧게 입어 양말과 구두가 드러났다.
이러한 스타일은 1900년대 코르셋을 입어 부자연스러운 S-실루엣에서 푸아레의 허리선이 올라간 날씬한 스타일로 변화된 여성복과 매우 닮은 점을 알 수 있다.
▶유럽의 아르데코 (프랑스를 중심으로)
아르데코의 진원지인 프랑스에서는 건축에 종속된 것이 아닌 인테리어 디자인이 그 자체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하였으며, 아르데코의 가구는 루이 16세의순수한 형태와 세련됨을 계승하면서, 1920년대 기능주의의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였다.
안드레
그롤:파리 장식예술 박람회의 프랑스 대사관의 방(1925)
1)엘렌그레이-로따로 2) 잔드랑뱅을 위한 3) 폴 테오도르 플랭클
아파트 실내(1919) 아르망 알베르라토의 침실(1920-1922) 남자용캐비넷(1930)
▶미국의 아르데코
과거 장식예술을 연상케 하는 절충주의 양식이 팽배했던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예술과 공예 운동을 활발히 받아들이고, 1925년 파리 장식 전람회 때 10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 시켜 유럽 스타일을 도입하였다.
아르데코 양식이 미래를 향한 스타일로 부각되어, 그들의 경제와 산업에 적합한 미학을 지닌 독자적인 형태로 구축되었다. 미국 건축가들은 프랑스 장식 예술에서 영감받은 기하학적 볼륨과 V자형 문양, 아치, 분수, 여자 등과 같은 모티브를 선호하였고 이러한 모티브로 다양한 수법의 수직적인 마천루 건물의 외관과 실내공간에 적용되자 스카이 스크래퍼(sky scraper) 스타일 이라 이름 지어져, 이는 곧 근대 디자인의 승리로 인식되었다.
칼로 부가티-응접실 세트
엠파이어 스테이트 엠파이어 스테이트-정문 엠파이어 스테이트-1층 로비
▶영국의 아르데코
영국의 실내디자인은 과거의 전통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아르데코의 이국적인 경향보다는 17세기와 18세기의 고대적 양식과 친근한 관계이다.
파리에서 열린 장식미술전시회에서 영국관은 거의 효과를 얻지 못하고 프랑스인들로 호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1930년대에 비상하게 장식적인 재주로 프랑스에 만연해있던 모더니즘의 영향 하에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1930년대의 런던에는 뉴욕과 같이 도시를 변형시킬 정도의 마천루 건축은 없었지만, 아르 데코 양식으로 된 여러 뛰어난 건축물들은 20년대 후기와 30년대에 영국에서는 아르데코풍의 화려한 가정용 식기류가 많이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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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코,   아르,   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