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앞서
2. 본론
3. 나오면서
2. 본론
3. 나오면서
본문내용
날의 정치가보다도 나은 면도 적지 않다. 돌발적인 공세에 어쩔 줄을 모르며 인신공격을 일삼는 정치인이 오히려 더 많은 듯한 오늘날의 정치집단에 비해 마치 대본을 짜놓고 공방을 벌이듯 양측 모두 경제, 사회, 문화, 사상에 이르기까지 정말 부족함이 없던 인물들이 즐비한 당대의 모습을 엿 볼수 있었다. 더구나 은유적인 시사로 비수를 꼽는 그들의 회화적인 모습은 통쾌하기까지 하면서 오늘날의 많은 정치인들이 더욱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더구나 억압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수 없는 토론과정에서 아니 오히려 정부측이라고 할 수 있는 어사대부측에 더욱 공세를 벌이는 듯한 문학측의 모습에서 당시의 언론의 자유가 보장이 된 듯한 모습도 보였다. 끝으로 군주제에서의 민주적인 공화제의 모습을 느끼며 다시 한번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