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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다른데, 서점가에 고전이 넘쳐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고전의 핵심은 객관적 불멸'이란 속성 때문일 것이다.
비근한 예로 지금은 우리에게 고전 주인공인 돼 버린 공자에게 그 속성을 찾을 수 있다. 공자는 겸손하게도 온고지신(溫故知新), 술이부작(述而不作), 학이시습(學而時習)이란 학습 방법을 통해 자신 또한 고전을 통해 지식을 얻었다고 했다.
술이부작은 옛 고전을 읽고 단지 풀어 쓴 것이지 창작은 아니라는 의미로 공자가 말한 것이다. 공자 자신도 고전을 통해 지혜를 얻었다는 의미다. 공자 시대 역시 고전을 '학이시습'하고 지식을 '온고지신'하는 것을 학습의 덕목으로 삼은 것이다.
얼마 전 외신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쉬저우(徐州)사범대학에서 문제 학생들에게 고전을 읽힌다고 전했다. 처벌 학칙에 고전읽기를 추가해 사서삼경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면 '개과자신(改過自新)'이란 문구를 학생부에 기록, 벌을 대신하는 것이다. 개과자신은 잘못을 고쳐 새사람이 됐다는 뜻이다. 고전의 효용성을 가장 현명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아닌가 싶다.
그 또한 공자처럼 고전에서 지혜를 얻으며 '술이부작'을 한 것이다. 책에는 공자이야기, 맹모삼천, 적벽대전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고전도 많다. 특히 <주백로치가격언> 같은 것은 불과 500여 자로 구성됐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교육효과가 좋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격언 중 하나이다. 한 문장만 소개한다.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은 생각지 말고 받은 것은 잊지 말라'(施因忽念 受恩莫忘). 글자 여덟 자가 지나온 수많은 시간을 생각게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과거가 현재에서 재해석 되면서 역사를 변화시킨 예로 르네상스를 손꼽는다. 알다시피 르네상스는 문예부흥이다. 중국불교는 인도에서 가져 온 고전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이처럼 고전은 새로움을 잉태하고 있는 선현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손자병법>을 선물했다. 그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난무했는데, '부전이굴(不戰而屈)'을 전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뜻풀이가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부전이굴은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을 뜻한다. 북한 미사일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북미 상황.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이 선물한 손자병법을 한번 쯤 들춰봤는지 궁금해진다.
비근한 예로 지금은 우리에게 고전 주인공인 돼 버린 공자에게 그 속성을 찾을 수 있다. 공자는 겸손하게도 온고지신(溫故知新), 술이부작(述而不作), 학이시습(學而時習)이란 학습 방법을 통해 자신 또한 고전을 통해 지식을 얻었다고 했다.
술이부작은 옛 고전을 읽고 단지 풀어 쓴 것이지 창작은 아니라는 의미로 공자가 말한 것이다. 공자 자신도 고전을 통해 지혜를 얻었다는 의미다. 공자 시대 역시 고전을 '학이시습'하고 지식을 '온고지신'하는 것을 학습의 덕목으로 삼은 것이다.
얼마 전 외신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쉬저우(徐州)사범대학에서 문제 학생들에게 고전을 읽힌다고 전했다. 처벌 학칙에 고전읽기를 추가해 사서삼경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면 '개과자신(改過自新)'이란 문구를 학생부에 기록, 벌을 대신하는 것이다. 개과자신은 잘못을 고쳐 새사람이 됐다는 뜻이다. 고전의 효용성을 가장 현명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아닌가 싶다.
그 또한 공자처럼 고전에서 지혜를 얻으며 '술이부작'을 한 것이다. 책에는 공자이야기, 맹모삼천, 적벽대전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고전도 많다. 특히 <주백로치가격언> 같은 것은 불과 500여 자로 구성됐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교육효과가 좋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격언 중 하나이다. 한 문장만 소개한다.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은 생각지 말고 받은 것은 잊지 말라'(施因忽念 受恩莫忘). 글자 여덟 자가 지나온 수많은 시간을 생각게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과거가 현재에서 재해석 되면서 역사를 변화시킨 예로 르네상스를 손꼽는다. 알다시피 르네상스는 문예부흥이다. 중국불교는 인도에서 가져 온 고전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이처럼 고전은 새로움을 잉태하고 있는 선현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손자병법>을 선물했다. 그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난무했는데, '부전이굴(不戰而屈)'을 전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뜻풀이가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부전이굴은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을 뜻한다. 북한 미사일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북미 상황.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이 선물한 손자병법을 한번 쯤 들춰봤는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