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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모두 구시대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진정 그것이 차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페트로니우스도 알고 있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을.『민주주의의 아들』의 이야기도 결국 허구일 뿐이라는 것을. 그가 바라는 민주주의 또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시대의 움과 『민주주의의 아들』의 맨처럼 권력이 있는 자는 그 권력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법이며, 사회적인 약자들은 분명히 가만히 있지만은 않는다. 우리시대의 맨움이 그렇고 『민주주의의 아들』의 우먼이 그러하다. 그리고 언젠가 노력하다 보면 어느 한쪽이 억압받지 않고 완전히 평등한 날이 오지 않겠는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그는 내일 다시 발드리안을 만날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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