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인이 본 세계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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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목인이 본 세계사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식을 살펴보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목국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오해와 편견, 선입관에서 비롯된 것들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기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에 맞추어 독자적이고 특수적인 생활 체계를 형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몽골제국과 같은 거대하고 찬란한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그러한데 어째서 그들이 이루어낸 성과나 또는 세계사에 기여한 바에 의해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활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정사에서 배척받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서구중심주의나 화이사상과 같은 자민족 우월주의 속에 빠져 있는 것이 역사에서 얼마나 위험적인 요소가 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역사에서 민족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민족이라는 것은 대단히 작위적인 개념으로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가변적인 것이다. 민족을 근간으로 수립된 근대국민국가에서, 예를 들어 ‘중화민족’을 근간으로 한 중화민국과 같은 근대국민국가에서 민족의 논리가 소수민족을 포섭하고 억압의 기능으로 작용한 점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얼마든지 위험한 논리로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서구중심주의의 역사관이 세계사에 적용됨으로써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국가들-주로 약소국-의 역사가 외면 받고 왜곡되었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본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서구 중심의 역사관, 중화주의적인 역사관이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것은 비단 유목민의 역사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공간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차원에서도 그러한 역사관이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하고 넘어가야 한다. 얼마 전 폴 A. 코헨이 저술한 『학문의 제국주의』라는 책을 읽으면서 미국역사가들의 연구패러다임에 깔려 있는 서구중심적 면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유목민이 본 세계사』를 지은 저자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기존의 역사관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유목민들의 역사를 바라보는 역사관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다루며 살펴보았지만 그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지배적인 역사관세계관에 함몰되지 말고 올바르고 진실된 역사에 다가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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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06.16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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