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의 성-<한채윤의 섹스말하기>를 읽고

소개글

동성애의 성-<한채윤의 섹스말하기>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건강한 섹스의 세가지 조건
2. 그녀의 몸에 대해 알기
3. 섹스하기
4. 오르가슴
5. 유념해야할 질병들
6. 부치와 팸

결론

본문내용

이 있는 레즈비언이다. 여성 성병의 대부분은 남성이 여성에게 옮기는 것이다. 에이즈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섹스파트너를 자주 바꾸지 마라. 과거의 성생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여성과 섹스하지 마라. 콘돔과 덴탈 댐, 고무장갑 등 안전한 성용품을 이용한 섹스를 즐겨라.
6. 부치와 팸
부치 - 남성적, 섹스 시 주로 삽입을 담당하고 섹스를 주도함. 터프하고 팸을 먹여살릴 경 제적 능력이 중요하다. 마치 이성애자의 남성과 같은 역할을 함.
팸 - 여성적, 섹스 시 주로 삽입을 받음. 수동적, 소극적, 집안일을 주로 담당함.
이상이 팸과 부치를 설명하는 대략의 특징들이다. 외모를 따지는 경우가 많고 '침실에서의 역할'로 자신이 팸인지 부치인지를 밝힌다. 한편으론 이 용어가 이성애 제도를 모방하며 같은 여성끼리 성역할을 나눈다든지, 남성 우월주의처럼 부치가 우월하다는 생각을 만들어, 레즈비언이 계속 이성애 사회에 종속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결론
이상으로 우리는 레즈비언의 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필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실로 얼굴이 화끈거린 부분이 한두 곳이 아니다. 그만큼 나 역시 섹스라는 말 앞에서 움츠려들며 선뜻 이 책을 떳떳이 책꽂이에 꽂아 둘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어쩌면 "성(性)"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사적 영역에 해당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성은 결코 사적영역만은 아닌 듯 하다. 사회적인 의식이라는 감옥과 정치적인 개입은 개인의 사생활을 억압하고 지배한다. 개인의 낭만적 사랑은 결혼이라는 제도 아래서 성적으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폐쇄적인 사회. 우리는 그 안에서 이중적인 잣대를 지닌 채 살고 있다. 공적인 영역에서의 점잖음,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대리만족. 한 사회가 성에 대해 폐쇄적일 수록 결국은 억압의 반대급부는 사회적인 부담으로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쉽게 말해지는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의 구분. 그리고 정신적 사랑이 지니는 허구성과 기만성은 결국에는 육체적 사랑이 비도덕적이란 전제를 내포하는 것이다. 의식의 이중성이다.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육체적 결합이며, 소통의 방식이다. 그리고 서로를 통해서 즐거움과 쾌락을 얻는 것이다. 이성애자들이 그러하다면 동성애자들 역시 단지 성적인 취향이 같은 성을 추구하는 것일 뿐, 우리가 그들의 사랑마저 무시해서는 안될 듯 하다. 독자들에게 이 보고서가 많은 생각의 거리와 새로운 알거리를 제공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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