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본문내용

농부들에게 지역의 토착종을 키우도록 권장하여 생물다양성을 영속화한다. 또한 생계의 직접적인 원천인 농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직업으로서 농사의 지위를 높이도록 한다. 특히 유기농업으로의 전환과 소규모의 다품종 농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한편 정서적으로 유대감, 안정감을 주는 공동체를 지원하여 여성의 지위를 강화하고 남녀 사이 가치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여 공평한 분배, 지역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기초로 하는 전통적 경제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산업화된 세계의 문제들을 보다 더 잘 알고, 이 문제들이 발생시키는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서구에서 살아보는 기회를 갖게 하는 연수여행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현대인들과의 접촉을 장려함으로서 실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구에 대한 보다 균형 잡힌 인상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회에서 제기되 문제들에 대하여 훨씬 더 쉽게 마음을 연다. 즉, 귄위 있는 지도자나 지식인들에 의해 라다크의 문제를 강의 하고 전달하여 알림으로서 세계적인 문제로 논의 되도록 촉진시킨다. 그리고 국제무역의 보조금의 감축과 제거를 통해 불필요한 무역을 줄여 지역경제를 강화하고 다양화시킨다. 이는 수송이나 생산에서 비롯되는 폐기물과 오염을 줄이고, 지역의 농민의 지위를 높이고, 공동체를 강화하는 방법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개발’ 되지 않은 세계 사람들의 천진난만하고 때 묻지 않은 미소에서 그들의 행복, 자연과의 교류, 그리고 만족과 평온함을 새삼스레 배우게 되었다. 또한 건전하고 지송가능한 토대 위에 서있는 문화가 서구식 산업주의적 개발에 의해서 경제성장과 물질번영의 대가로 정신적, 사회적 빈곤과 심리적 불안정, 문화적 생명력의 상실 등 과 같이 크게 파손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회에 재조직, 재생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분명 라다크 사람들이 오래 세월 동안 누려온 사회적, 생태적 균형을 희생하지 않고도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다. 그것은 필요한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닌 개발방식처럼 그들 자신의 오래된 토대를 무너뜨릴 것이 아니라 그 토대 위에다 건설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 사회의 복지의 진정한 지표는 국민총생산이 아니라 국민총행복인 것이다”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진정한 미래는 오랜 옛 지혜 속에 있다”

키워드

환경,   사회,   오래된 미래,   라다크,   헬레나 노르베리-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