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성의 결합에 관하여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성과 모바일의 만남
(1) 긍정적 기능
(2) 부정적 기능
2. 모바일과 성의 결합 양상
(1) 무선인터넷
(2) 060전화
(3) 모바일 화보
(4) PMP
3. 해결방안 모색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익숙해져 버렸을 만큼 연예인들이 앞 다투어 자신의 누드 화보집을 상품화하여 그것을 모바일을 통해 유통하였다.
모바일 화보집의 `원조’는 인터넷 화보집이다. 지난 2001년 탤런트 정양의 누드를 필두로 성현아, 함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누드 사이트들이 해킹 당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휴대폰 사양이 첨단화되면서 모바일이 디지털 화보집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 2004년엔 이상아, 이본, 이재은 등 유명 연예인들과 레이싱걸들이 잇따라 누드 화보집을 냈고, 2005년부터는 노출 수위를 낮추면서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한 ‘섹시 화보집’의 제작이 봇물을 이뤘다. 황신혜, 채연, 한은정, 이기용, 배슬기, 남상미 등 수십 명의 연예인들이 바로 섹시 화보집의 주인공이 됐다.
< 그림 1-23 연예인 모바일 화보 >
초기에 인터넷 사이트를 기반으로 출발했던 누드화보집이 최근의 기술 환경 변화와 더 큰 수익시장을 찾기 위한 제작사와 이동통신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그 결과 폭발적인 증가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어떤 가수의 경우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여, 수십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챙기게 되었으며, 이제 여자 연예인들의 통과의례처럼 번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성(性)의 상품화가 보편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한다 해도 누드 상품화의 핵심은 결국 '돈'이다. 그것을 위해 누드 생산의 주체자는 '인격(person)'을 도구화하고 '몸(body)'을 수단화시킨다.
그리고 누드 상품의 소비자 역시 누드를 상품화한 그 당사자를 자신의 자아중심적인 쾌락을 위해 수단화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누드 상품의 제작과 소비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자들은 타자(他者)를 수단화 할뿐만 아니라 자신도 수단화되고 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과거 가장 기본적인 억제수단이었던 타인들의 시선, 즉 감시가 모바일 환경에서는 소용없는 일이 되면서 그 공급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4) PMP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ortable Multimedia Player). 이미지·음악·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장치. MP3, DVD, 하드디스크 등을 장착하여 언제 어느 곳에서든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다재다능한 멀티미디어 기기.
또 다른 양상의 하나로 PMP 등 휴대영상기기를 통한 성적 표현물의 접촉을 들 수 있다.
이제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손바닥만한 화면을 보는 젊은이를 보는 것은 흔한 일상이 되어 버렸다. 대용량 저장매체의 발전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된 PMP는 휴대성을 바탕으로 집 안이나 제한된 공간에서 혼자 즐기던 성표현물을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 복제,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4. 해결방안 모색
앞으로 '성'을 소재로 한 각종 콘텐츠들은 점차 자극적이고, 무차별적으로 늘어가고, 모바일기술의 발전으로 그 접근과 이용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더 이상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성인들뿐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금의 문제들에 직적적인 피해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 가야 할까?
첫째, 앞서 언급한 성 상업주의에 대항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우리들 자신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춰야 한다. 성을 단순히 쾌락의 도구나 상품으로 내세우는 잘못된 사회문화적 환경은 성의식의 왜곡과 성윤리 부재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상업주의에 여과 없이 노출되어 혼란과 탈선, 심하게는 범죄에 까지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성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고 '성 정체성'을 세우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극단적으로 휴대폰이 폐해가 있다고 해서 현실에서 휴대폰을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미 우리 생활에서 필수품이 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면을 줄이고,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도록 하는 가에 달려 있다. 아이들의 휴대폰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되고, 060의 낯 뜨거운 문자들이 하루에도 몇 건씩 오는 현실을 방치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 대한 직무유기이다.
둘째, 정부차원의 법적인 규제를 강화해 성을 상품화해서 팔고 있는 여러 정보제공자들, 이동통신사업자들에 대한 엄정한 법적용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최근 검찰은 “국내 휴대폰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려는 이동통신사들이 성인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3사의 성인 콘텐츠 관련 매출은 2004년 한해에만 2,000억 원을 훨씬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단기적인 이익만을 보고, 지금의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보다 과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모바일환경이라는 현실에서 유익한 콘텐츠나 정보를 남들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가공, 유통하여, 또 다른 성공의 지름길로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 하고 제안해 본다.
마지막으로 우리들 개개인 수용자들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시장논리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 업계나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따르게 되므로, 수요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공급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모바일과 성의 결합 그리고 그 폐해에 대해 살펴보았다.
모바일을 통한 모든 성적인 정보나 접근을 부정적으로 보고, 또 금지 할 수는 없다.
분명한 점은 어떠한 목적에 의해 왜곡되거나, 상품화된‘성’이 아닌 인간에게 있어 본능적이고, 사실적인 아름다운 성이 그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병에는 치료시기가 있다. 모바일과 성의 문제도 더 이상 늦어지면, 희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제는 과감하게 모바일과 성의 부적절한 만남에 메스를 들 차례다.
Ⅳ. 참고문헌
1. 정보통신부 http://www.mic.go.kr/
2. 국가청소년위원회 http://youth.go.kr/
3. 정보통신윤리위원회 http://www.kiscom.or.kr/
4. 불법 청소년 유해정보 신고센터 http://www.sing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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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성,   모바일과 성,   모바일과 성의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