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정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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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론』
1. 혼외정사를 주제로 정하게 된 배경

『본 론』
2. 혼외정사
2-1. 혼외정사의 의미
2-2. 혼외정사의 실태
2-3. 혼외정사의 원인
Ⅰ. 개인적 배경 차이에 의한 갈등
Ⅱ. 아동기에 잠재된 욕구에 의한 갈등
Ⅲ. 부부생활에서 시작된 갈등
Ⅳ. 혼외관계와 관련된 성격 특성
2-4. 혼외관계의 유형
Ⅰ. 갈등 회피 혼외관계
Ⅱ. 친밀 회피 혼외관계
Ⅲ. 성적 탐닉
Ⅳ. 빈 둥지 혼외관계
Ⅴ. 결별을 위한 혼외관계
3. 매체에서 보여주는 혼외정사
Ⅰ. 《보바리 부인》의 경우
Ⅱ. 《주홍 글씨》의 경우
Ⅲ. 《바람난 가족》의 경우

『결론』
4. 우리들이 생각하는 혼외정사

본문내용

이를 몰던 집배원 지루와 교통사고가 난다. 그리고 지루의 손에 어처구이 없이 아들 수인을 잃는다. 아들 수인이 죽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호정과 영작은 서로의 ‘바람’을 빌미로 심하게 다투고, 호정이 다쳐 결국 병원에 간다. 다친 호정을 치료한 후 그들은 각자의 애인을 찾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택시를 탄다. 영작이 찾아간 애인의 집에는 그녀의 또 다른 애인이 있다. 이중으로 버림 받을 위기에 처한 그는 아내에게 매달려 보지만 지운의 아이를 임신한 호정은 그런 남편을 매몰차게 거절한다.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시어머니는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찾고, 영작은 애인이 그나마 위안의 대상이었으며, 호정은 바람을 피우고 임신함으로써 욕구를 충족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등 바람은 자아를 찾아가는 긍정적 과정으로 나오며, 또 해피엔딩처럼 경쾌한 분위기로 결말을 내는 것은 바람을 좋은 것처럼 나타내며, 바람을 피우고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갖도록 한다는 비판적인 견해를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가족이라는 울타리보다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결론』
4. 우리들이 생각하는 혼외정사
혼외정사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으로는 결혼생활이 향상, 개선되는 것으로부터 부정적으로는 결혼생활의 파멸이나 해체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혼외관계가 어떤 식의 결과를 가져올지를 예측하는 데에는 어떤 공식이 없다. 그러나 혼외정사는 이것의 상징적 의미 때문에 일반적으로 결혼생활에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 즉 결혼생활의 의미가 사랑을 나타낸다면, 혼외정사의 의미는 기만, 배반, 속임수와 같은 단어로 상징될 것이다.
혹자는 동기나 과정이 어떻든 간에 혼외관계는 결혼생활의 문제를 다시 짚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한다. 비밀스런 혼외관계의 발견은 결혼생활을 좌초시킬 수 있는 위험 요소이기도 하지만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결혼생활의 재구축을 위한 신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결혼생활에서 남편, 아내, 자녀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재평가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재평가를 통해서 자신의 결혼생활에서 무엇이 가능하며,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를 규명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Pittman(1989)이라는 학자는 ‘친밀감의 배반’으로 생각하였던 혼외관계가 결혼생활을 궁극적으로 강화시킬 수도 있으며 부부의 결속과 우선권을 재시험해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과정이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부부들은 혼외관계의 위기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발견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또한 Peck(1975)은 부부의 혼외관계는 ‘이혼으로 치닫는 전조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의 결혼생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부부의 비효율적인 모험’이라고 말했다.
물론 배우자가 혼외관계를 가진 사실로 이혼이라는 결과 대신 용서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선택하는 부부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런 줄거리를 가지는 소설이나 드라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소설이나 영화는 필자가 의도하기 나름이므로 해피엔딩이나 긍정적인 방향, 아니면 조금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결말을 지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혼외정사의 경험은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를 변화시킨다. 다시 말해서 부정한 배우자는 혼외정사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배우자에 대해서 그리고 결혼생활 및 가족생활에 대하여 다른 기대와 욕구를 가지며 이런 변화를 일방적으로 진행시킨다. 이는 결국 부부간의 부조화와 부적응이 더욱 심화되고 결혼생활의 위기를 초래한다. 또한 혼외정사는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부부관계를 공격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배우자간의 서로가 진실하다고 믿는가의 여부이다. 한 번 금이 간 믿음은 다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배우자간에는 굳이 서로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무언의 믿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게 당연하지 않는가? 이는 가을 다음에 겨울이 오는 것과 같이 당연한 것이며, 당연시 되는 것이다. 혼외정사는 이런 당연시 되는 것을 배반하고 속이는 행위로써 가장 기본적인 도덕적 가치를 져버리는 것이다.
참고문헌
1. 이영숙, 박경란, 전귀연 공저. 「혼외관계의 이해」(학지사)
2. 정인화. 「고뇌하는 현대인을 위한 윤리학 강의」(서광사)
3. 이무석. 「婚外情事 : 정신분석적, 그리고 진화론적 관점」(신경정신의학(1999) 제 38권 2호 P.2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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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12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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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20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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