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와 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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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기에 갈수록 이미지 정치, 미디어 정치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며, 선거철에 특히 일반 대중에 대한 정치인들의 이미지 활용 작전이 기승을 부린다. TV 토론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며, 정치인들이 미디어에 등장할 때에는 머리, 얼굴 화장, 복장, 조명 등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세부적인 사항까지 대중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철저하게 계산되고 조작되어진다. 이는 미디어의 영상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 있다. 바로 미디어의 이율 배반성 이다. 즉, 경제적 추구와 실제 진실 전파의 임무사이의 갈등을 겪는 미디어의 현실은 미디어종사자들의 윤리성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를 서로 이용하려는 정치인들간의 철저한 계산된 언행들은 앞으로도 계속 심화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구조가 팽배해지면 질수록 미디어를 통해 산출되는 정보를 제대로 읽어 낼 수 있는 시민들의 소양이 더더욱 요구된다. 미디어와 인간심리가 연출해내는 교묘한 상황을 이용하려는 일부 선동적 미디어와 사회집단이나 힘있는 개인을 감시하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며 일부 지식층의 양심적인 태도와 일반인들에게 진실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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