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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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 복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Ⅲ. 결 론
1. 장애청소년 교육의 기본 방향
장애청소년의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현재의 특수교육이 통합교육으로의 확고한 인식전환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개인인 인간은 자신이 처한 조건 때문에 사회로부터 분리되거나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 이것은 민주시민의 상식이다.
통합교육은 국민의 평등권과 기본권을 특징으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이념을 실현하는 구체적 방법이자 방향으로, 장애인교육의 이념적 초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제반 장애인 관련 교육정책은 통합교육의 방향에서 논의하고 실천해 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장애학생의 사회 통합을 위한 교육체제를 정립하는 것을 기본 방향의 한 축으로 삼아야 한다. 즉, 장애학생의 사회적응을 강화하는 교육체제 정립과 더불어 일반학교일반학급에서 특수교육을 제공하는 체제를 확립토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장애학생의 교육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체제를 확립하는 것을 기본 방향의 나머지 한 축으로 삼아야 한다. 즉, 모든 장애청소년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보장되도록 하며, 언제 어디서나 학습자가 원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2. 장애청소년 교육의 발전 과제
1) 특수교육 실태 조사
장애청소년 교육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국 규모의 장애학생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장애영역별, 특수교육기관별, 교육 수혜별, 성별 및 연령별, 지역별 요소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대상자 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장애청소년의 통합교육 실태도 평가해야 할 것이다.
2) 통합교육 지향의 특수학급 체제 개혁
① 특수학급의 설치 주체를 바꾸어야 한다. 현재와 같이 특수학급의 설치와 입급 대상의 선별을 학교장의 재량에 두기보다는 특수교육운영위원회가 입급 대상의 기준을 정하여 선별하고 학교 내에 일정 수 이상의 해당 장애학생이 있을 경우 시군구 교육장 또는 시도 교육감이 특수학급의 설치를 명하는 체제를 세워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특수학급이 학교장의 의지에 따라 존폐되는 폐단을 막고 장애청소년의 교육적 필요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② 특수학급 당당 교사의 자질과 역할을 강화하여야 한다. 특수학급은 특수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학교 내에 재학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에 관한 모든 교육적 문제를 다룰 수 있으며, 관련 교사들에게 조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교우에 대한 동료 학생들의 건전한 의식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할 수 있는 교사에게 맡겨야 한다. 또한 다른 부모들의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설득력도 필요하다.
③ 특수학급의 장애영역과 정도를 확대하여야 한다. 이제까지 정신지체 일변도의 특수학급을 모든 영역으로 활성화시켜 어떤 장애를 지닌 학생일지라도 그 지역 내의 특수학급에서 완전히 교육이 가능하게 하였으면 한다. 또한 특수학급에서 교육할 수 있는 장애 정도의 제한 폭을 확대하여 특수학교의 체제 변화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④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물리적 통합 환경을 계속 보장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학급은 대부분 초등학교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반학교를 다니던 장애학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과정부터는 특수학교에 가서 배워야 하는 역 통합의 이율배반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현재 장애인교육은 중학교 과정까지 의무교육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현재의 일반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이 환경의 제한을 받지 않고 중학교 교육을 받기 위해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특수학급 수에 별다른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 내의 특수학급 수는 학령이 오르면서 완전 통합되어 감소하는 학생들을 고려하더라도 대폭적으로 현실화시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3) 일반학급 교육체제의 개혁
장애인교육은 이제 어느 특정 교육집단의 몫이 아니다. 오히려 그 출발점은 일반학급이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의 일반학급은 장애인교육에 있어서 가장 열악한 조건에 머물러 있지만 잠재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일반학급은 장애인 통합교육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합 사회를 지향하는 일반학급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 학급을 포함한 학교 전체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3. 장애청소년 교육
지금까지 장애청소년 교육의 현황과 그에 따른 과제를 살펴보았다. 오늘날 인류는 서로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인정하는 새로운 사회를 지향해 가고 있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보편성과 객관성에 집착하는 고정관념을 떨치고 상대가 누구이든 그가 가진 바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것을 출발점으로 관계를 형성해 가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장애 역시 개인의 결함이 아닌 각자가 지닌 다양성의 하나로 파악된다. 아직 우리 사회에 이러한 변화가 충분히 자리 잡은 것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이런 사회로 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통합’이라는 말은 순화하면‘함께’라는 뜻이 된다. 그 말속에는‘서로 다른 둘 이상’이라는 대상으로서의 의미와‘공존’과‘협력’이라는 관계로서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특수교육에서 통합교육이라 함은 장애를 경계로 달라진 두 대상이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돕는 관계를 이루는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이라 하겠다. 그 대상은 서로 다른 개인, 즉 장애학생과 장애를 갖지 않은 학생이며, 교육의 내용도 이 두 대상이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모아지는 것이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 부모, 환경이 함께 변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노력 또한 통합교육의 범주에서 파악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생각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지각하고 실천해 갈 때 우리나라의 장애청소년 교육은 더 이상 차별받는 교육환경의 모습을 띄지 않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이종복,「현대청소년복지론」, 양우사, 1997.
전용호,「좋은 사회를 위한 장애인복지론」, 한문사, 2000.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애우복지론」, 나눔의 집,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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