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유병률 추이
2. 사회인구학적 특성별 유병률
가. 연령별‧성별 유병률
나. 거주지별 유병률
다. 사회경제적 특성별 유병률
라. 가족력과의 관계
마. 건강행태와의 관계
바. 영양소 섭취와의 관계
3. 임상검사결과와의 관계
가. 비만도 및 맥박과의 관계
나. 생화학적검사치와의 관계
4. 인지‧치료‧조절률
가. 추이
나. 인구특성별 고혈압 치료‧조절률
5. 요약 및 논의
2. 사회인구학적 특성별 유병률
가. 연령별‧성별 유병률
나. 거주지별 유병률
다. 사회경제적 특성별 유병률
라. 가족력과의 관계
마. 건강행태와의 관계
바. 영양소 섭취와의 관계
3. 임상검사결과와의 관계
가. 비만도 및 맥박과의 관계
나. 생화학적검사치와의 관계
4. 인지‧치료‧조절률
가. 추이
나. 인구특성별 고혈압 치료‧조절률
5. 요약 및 논의
본문내용
.1
60.0
62.0
조절률(전체고혈압환자)
남
19.9
17.2
32.6
여
29.1
27.4
29.6
조절률(항고혈압제 복용자)
남
44.6
40.2
59.9
여
48.5
45.7
47.8
주: 1) NHANES III phase 1 2) NHANES III phase 2 3) NHANES 1999-2000
자료: Hajjar I, Kotchen TA. JAMA 2003; 290(2): 199-206
인구특성별 고혈압 치료조절률
미국 NHANES study에서는 고혈압 인지를 “과거에 의료인에 의해 고혈압으로 진단 받은 것”으로 정의하고, 고혈압 치료를 “조사 시점에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조절을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여 수축기혈압이 140mmHg 미만이고, 이완기혈압이 90mmHg 미만인 경우”로 정의하였다(Burt et al, 1995). 이러한 지표는 얼마나 고혈압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므로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현재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이 있어 고혈압 치료율과 조절률을 계산할 수 있으나 “의사나 다른 의료인에 의해 고혈압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없어서 미국 NHANES study에서 사용한 방식으로는 고혈압의 인지율은 구할 수 없다. 이번 분석에서는 이환조사에서 응답자가 자기 가족 구성원들이 앓고 있는 질병에 “고혈압”을 기입하고 그 고혈압을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대답한 경우와 현재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을 가진 경우를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고혈압 인지율을 구하였다. 이환조사는 가구단위로 이루어져서 응답자가 전체 가족 구성원의 이환 여부를 대답하였기 때문에 본인이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지만 응답자가 누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분석에서 구한 고혈압 인지율은 미국 NHANES study방식으로 구한 고혈압 인지율에 비해 과소추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고혈압을 가진 30대 이상의 성인 중에서 남자 33.3%, 여자 47.7%가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었고, 남자 25.2%, 여자 39.5%가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남자의 7.6%, 여자의 16.6%에서 고혈압이 조절되고 있었다(표 22). 또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30세 이상 성인 중 남자 30.2%, 여자 42.0%에서 고혈압이 조절되고 있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율, 치료율과 조절률이 증가하다가 남자의 경우 70대 이상까지 계속 증가하고, 여자의 경우 60대를 최고점으로 하여 70대 이상에서는 다시 감소하고 있다.
〈표 22〉 연령별성별 고혈압 치료조절률
(단위: %)
연령
남자
여자
인지율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
5.8
10.3
20.8
37.3
43.0
52.3
0
3.5
16.2
30.9
45.2
61.5
51.2
10세이상
30세이상
31.1
33.3
46.9
47.7
치료율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0
5.8
6.9
14.9
25.7
35.3
40.6
0.0
3.6
11.4
22.6
35.2
52.9
44.2
10세이상
30세이상
23.6
25.2
38.8
39.5
조절률
(전체 고혈압환자)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0
2.7
2.9
5.5
9.1
8.7
11.6
0.0
3.6
8.2
9.2
15.1
22.0
17.9
10세이상
30세이상
7.2
7.6
16.3
16.6
조절률
(항고혈압제복용자)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0
46.5
41.9
36.7
35.4
24.6
28.5
0.0
100.0
72.1
40.6
42.9
41.6
40.5
10세이상
30세이상
30.4
30.2
42.0
42.0
주: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인지치료조절률을 산출한 연구로는 아래 표 19와 같은 연구가 있다(하용찬 등, 2000; 최연희 등, 2003). 이들 연구에서 산출한 치료조절률은 1998년이나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산출한 치료조절률보다 높은데 이는 조사 대상자들이 고령자가 많기 때문이다.
〈표 23〉 고혈압 인지치료조절률과 관련된 국내 연구
저자
연도
지역
대상자
고혈압환자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하용찬 등
1999
진주시(농촌)
1,426
326
52.5
34.4
12.9
최연희 등
1999
과천시(도시)
1,176
473
53.3
40.8
17.1
요약 및 논의
30세 이상 한국인 남자 3분의 1, 여자 4분의 1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단일 질환으로서는 이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은 없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인지치료조절률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여 매우 낮은 상황이다.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비해 2001년 조사에서는 평균혈압은 감소하였으나 고혈압 유병률은 변화가 없었다. 반면에 고혈압의 치료조절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문항 중에는 고혈압 인지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없으므로 다음 조사에서는 이 문항이 삽입되어야 한다. 또한 24시간 요중염분농도 검사를 추가하여 나트륨 섭취와 고혈압의 관련성을 더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고혈압을 예방하여 고혈압 유병률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 남성의 39.8%, 여성의 30.6%에 이르는 고혈압 전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고혈압의 인지치료조절률을 높여 고혈압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및 기타 순환기질환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 고혈압의 예방 및 관리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국가적 노력이 매우 시급하고 절실하게 필요하다. 국가가 고혈압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차원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60.0
62.0
조절률(전체고혈압환자)
남
19.9
17.2
32.6
여
29.1
27.4
29.6
조절률(항고혈압제 복용자)
남
44.6
40.2
59.9
여
48.5
45.7
47.8
주: 1) NHANES III phase 1 2) NHANES III phase 2 3) NHANES 1999-2000
자료: Hajjar I, Kotchen TA. JAMA 2003; 290(2): 199-206
인구특성별 고혈압 치료조절률
미국 NHANES study에서는 고혈압 인지를 “과거에 의료인에 의해 고혈압으로 진단 받은 것”으로 정의하고, 고혈압 치료를 “조사 시점에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조절을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여 수축기혈압이 140mmHg 미만이고, 이완기혈압이 90mmHg 미만인 경우”로 정의하였다(Burt et al, 1995). 이러한 지표는 얼마나 고혈압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므로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현재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이 있어 고혈압 치료율과 조절률을 계산할 수 있으나 “의사나 다른 의료인에 의해 고혈압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없어서 미국 NHANES study에서 사용한 방식으로는 고혈압의 인지율은 구할 수 없다. 이번 분석에서는 이환조사에서 응답자가 자기 가족 구성원들이 앓고 있는 질병에 “고혈압”을 기입하고 그 고혈압을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대답한 경우와 현재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을 가진 경우를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고혈압 인지율을 구하였다. 이환조사는 가구단위로 이루어져서 응답자가 전체 가족 구성원의 이환 여부를 대답하였기 때문에 본인이 고혈압으로 진단받았지만 응답자가 누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분석에서 구한 고혈압 인지율은 미국 NHANES study방식으로 구한 고혈압 인지율에 비해 과소추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고혈압을 가진 30대 이상의 성인 중에서 남자 33.3%, 여자 47.7%가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었고, 남자 25.2%, 여자 39.5%가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남자의 7.6%, 여자의 16.6%에서 고혈압이 조절되고 있었다(표 22). 또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30세 이상 성인 중 남자 30.2%, 여자 42.0%에서 고혈압이 조절되고 있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율, 치료율과 조절률이 증가하다가 남자의 경우 70대 이상까지 계속 증가하고, 여자의 경우 60대를 최고점으로 하여 70대 이상에서는 다시 감소하고 있다.
〈표 22〉 연령별성별 고혈압 치료조절률
(단위: %)
연령
남자
여자
인지율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
5.8
10.3
20.8
37.3
43.0
52.3
0
3.5
16.2
30.9
45.2
61.5
51.2
10세이상
30세이상
31.1
33.3
46.9
47.7
치료율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0
5.8
6.9
14.9
25.7
35.3
40.6
0.0
3.6
11.4
22.6
35.2
52.9
44.2
10세이상
30세이상
23.6
25.2
38.8
39.5
조절률
(전체 고혈압환자)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0
2.7
2.9
5.5
9.1
8.7
11.6
0.0
3.6
8.2
9.2
15.1
22.0
17.9
10세이상
30세이상
7.2
7.6
16.3
16.6
조절률
(항고혈압제복용자)
10-19
20-29
30-39
40-49
50-59
60-69
70+
0.0
46.5
41.9
36.7
35.4
24.6
28.5
0.0
100.0
72.1
40.6
42.9
41.6
40.5
10세이상
30세이상
30.4
30.2
42.0
42.0
주: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인지치료조절률을 산출한 연구로는 아래 표 19와 같은 연구가 있다(하용찬 등, 2000; 최연희 등, 2003). 이들 연구에서 산출한 치료조절률은 1998년이나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산출한 치료조절률보다 높은데 이는 조사 대상자들이 고령자가 많기 때문이다.
〈표 23〉 고혈압 인지치료조절률과 관련된 국내 연구
저자
연도
지역
대상자
고혈압환자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하용찬 등
1999
진주시(농촌)
1,426
326
52.5
34.4
12.9
최연희 등
1999
과천시(도시)
1,176
473
53.3
40.8
17.1
요약 및 논의
30세 이상 한국인 남자 3분의 1, 여자 4분의 1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단일 질환으로서는 이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은 없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인지치료조절률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여 매우 낮은 상황이다.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비해 2001년 조사에서는 평균혈압은 감소하였으나 고혈압 유병률은 변화가 없었다. 반면에 고혈압의 치료조절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설문문항 중에는 고혈압 인지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없으므로 다음 조사에서는 이 문항이 삽입되어야 한다. 또한 24시간 요중염분농도 검사를 추가하여 나트륨 섭취와 고혈압의 관련성을 더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고혈압을 예방하여 고혈압 유병률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 남성의 39.8%, 여성의 30.6%에 이르는 고혈압 전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고혈압의 인지치료조절률을 높여 고혈압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및 기타 순환기질환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 고혈압의 예방 및 관리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국가적 노력이 매우 시급하고 절실하게 필요하다. 국가가 고혈압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차원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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