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을 읽고 [독후감/서평]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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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잘 가지 않는 책이 고전이다. 당시에는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상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충격이 가신 책은 따분한 ‘공자왈 맹자왈’에 그치기 쉽다. 그런 의미에서 침묵의 봄은 명작 고전 중의 명작이었다. 꽤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읽는 책, 다시 봐도 충격과 감동을 주는 책이 침묵의 봄이기 때문이다. 과학잡지에나 나올 듯한 난해한 내용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에서 가장 내 뇌리에 남은 내용은 인구의 네 명당 한 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암이라고 하면 에이즈와 함께 난치병으로 불리는 병인데 이러한 병에 인구의 사분의 일이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특히나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암이 이제는 어린이들한테 일어나는 것이 다반사라고 하니 훗날에는 암이 감기처럼 흔한 병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암이 횡행하는 까닭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원인 중의 하나가 화학물질이라 주장했다. 사실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살충제는 여름에 큰 도움이 된다. 괴롭히는 모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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