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과 기억에 대한 문화학적 관심과 활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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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회상과 기억과 문화학
1. 문화와 기억
2. 오늘날 회상과 기억의 주제를 다루는 구체적인 이유

Ⅲ. 문화학적 주제로서 회상과 기억

Ⅳ. 회상과 기억에서 ‘망각’의 역할

Ⅴ. 회상과 기억에 대한 사례
1. 영화
2. 축제


Ⅵ. 결론

본문내용

에는 교회에서 종교 행사치고는 지나치게 난무하는 일탈과 흥분, 음주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19세기에 들어와 종교행사보다는 다양한 장터의 볼거리가 더해졌다. 앞서 이야기한 거인 행렬 등이 그러한 과정에서 탄생했다. 김규원, 축제 세상의 빛을 담다, 시공아트, 2006 p 35~36
여기서 살펴볼 것은 과거 성인에 대한 종교적인 행사가 변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종교 행사에 투우나 장터, 연극과 같은 놀이 요소가 더해지면서 축제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최근에는 축제의 역할이 중요시되었다. 본래의 행사 목적이 성인에 대한 기억을 위한 것이었다면, 현재에는 이러한 의도가 잊혀진 체 유희적인 목적을 위한 축제로 변한 것이다. 또한 보통의 스페인 민족 정서는 차분하고 신중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축제의 투우행사를 통해서 본 스페인 민족정서는 이와 대립되는 것이었다. 쉽게 흥분하고, 피와 죽음을 보는 것을 꺼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인간의 내면적인 파괴본능을 가감없이 드러냄으로서 기존의 보편적 민족 정서를 망각하고, 본능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잠시 동안의 순간을 이 축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낸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세상의 모든 공연 형태를 다 맛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문화축제’이며, 과거의 슬픔을 딛고 ‘인간’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평화에 대해 갈망을 하는 의미를 가진다. 세계적인 페스티벌이자 영국 최고의 관광 상품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즐기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이것을 모르고 에든버러를 생각한다면 결과만 중요시하는 빨리빨리 세대의 천박함을 벗을 길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슬픔과 폐허를 딛고 ‘인간의 영혼이 꽃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술 페스티벌이 ‘영혼의 이야기’이자 ‘평화의 노래’라는 사실일 것이다. 축제의 첫해는 예상과는 달리 대성공이었다. 1947년 이 축제는 길고 참혹했던 전쟁통에 잊어버린 음악과 예술, 그리고 피폐해진 유럽과 세계의 예술가와 관람객의 심장에 숨은 예술혼을 깨워 일으키며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까다로운 스코틀랜드의 날씨도 전쟁의 기억을 벗어던지고 싶었던지 이 축제에 화창함을 선사했다. ibid, p 214~215
Ⅴ 마무리
우리는 ‘회상과 기억’과 문화학의 상호관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문화학에 있어 회상과 기억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회상과 기억에 관해서도 문화학은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망각’ 역시 회상과 기억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다. 어찌보면 모순적일 수 있는 기억과 망각은 서로 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것이다.
복잡해져 가는 사회와 수많은 정보의 형태들. 그 속에서의 개인. 우리의 머릿속을 지나가는 수많은 형태의 기억들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문화학은 우리 인간에 관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모든 것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렇기에 문화학은 현재의 사회 속에서의 개인을 이해하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기술적인 발달은 이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각 개인은 지적으로 상당히 진화할 것이며, 보편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상당한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적으로 진화하는 만큼 각 개인이 알아야 할 것은 더욱더 많아질 것이 틀림없으며, 개인의 삶은 더욱 복잡해지고 지금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간의 늘어난 평균 수명은 더욱더 개인의 기억에 관하여 영향을 끼쳐 양적인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회상과 기억, 망각이 중요해질 것을 암시해준다. 문화학에서의 회상과 기억, 망각의 위치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통해 더욱더 높아져 갈 것이며, 우리 각 개인 혹은 집단에게도 지금보다 훨씬 더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 참고문헌
하르트무트 뵈메 외, 《문화학이란 무엇인가》, 손동현,이상엽 역,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04
최문규 외, 《기억과 망각》, 책세상, 2003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변학수 외 역, 경북대학교 출판부, 2003
하랄트바인리히, 《망각의 강, 레테》, 백설자 역, 문학동네, 2004
김영순, 최민성 외, 《축제와 문화콘텐츠》, 다할미디어, 2006
김규원, 《축제, 세상의 빛을 담다》, 시공아트, 2006
김영순, 박지선, 《축제와 문화》, 인하대학교 출판부,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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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07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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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2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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