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독후감

본문내용

신화를 증명하거나 뒷받침해주는 정도로 이야기가 전개 될 줄로 짐작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그냥 신화를 이야기 하고 그에 맞는 과학을 연관 지어 설명하고 같은 경우를 대거나 예를 들거나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내 예상이 빗나간 것이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이 광범위한 과학을 다뤘기 때문에 더 많은 지식과 이론을 알 수 있었다. 이 광범위하다는 것은 물리, 지구과학, 생물, 화학, 천문학...등등 정말 많은 내용이 다뤄져 있었다. 나는 거의 다 흥미롭게 보았는데 인간과 흙의 구성성분에 관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신화 내용에서 보면 프로메테우스가 어머니인 가이아로부터 흙을 떼어내서 인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흙과 인간의 구성성분을 분석해보면 거의 엇비슷하게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화내용과 과학이 일치하는 것이 되 버린다. 이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신화가 진짜로 사실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또한 이 책은 실용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아주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주기를 이용한 출산일 계산이라든지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미로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방법이라든지 서로 다른 과학 분야지만 쉽고 재미있게 풀어져있었다. 앞의 두 예를 비롯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이유가 새로운 사실을 알기위해서 라면 목표를 달성한 것일까? 그리고 이 책은 그림을 참고로 많이 첨부했기 때문에 이해가 더 잘 되었다. 그런데 그리스 올림포스의 신 그림과 과학의 사진을 같이 보려니 묘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쉽게 설명하려고 한 것이 구석구석에 보였다. 예를 들어 카오스를 설명할 때 나비효과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것으로 해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카오스나 여러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친숙한 신화들이 많이 나왔다. 인간에게 불을 훔쳐서 도와준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간을 독수리가 쪼아 먹고 다시 생기고 반복되는데 여기서 지은이는 간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간을 과학적으로 알리려주고 싶어 한 것 같았다. 다른 내용에 비하여 더 길고 자세하게 나와 있는 듯 했다. 그리하여 나열된 간의 기능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나의 지식과 비교하며 정리를 하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특정 분야에서는 첨단 현대학문으로도 과학적 논리를 담보하지 못할 정도로 과학적 상상력과 현실적 수준은 높았다. 상상 속에 숨쉬는 신화를 현대인들이 납득할 만한 과학적 논리로 풀어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갑자기 과학과 내가 가까워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것은 지은이가 과학을 대중화 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듯 했다. 그러나 책의 내용 중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수학이라고 할 수도 있고 물리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 조르당 곡선이나 뒤쪽에 나오는 내용은 어려워서 인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여느 과학 관련 책과 다르지 않게 환경이나 인간의 이기심에 관해서도 다뤄졌다. 인간은 너무 이기적이라서 환경을 파괴시키고 자연의 존엄성이나 엄격함을 깨고 살아가는 듯 하다.
과학기술자라면 자신이 하는 연구와 자신이 만든 장치가 궁극적으로 세상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하고, 연구의 결과까지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이번 기회에 과학에 관한 도서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것이 많이 있으므로 자주자주 책을 읽어 보아야겠다. 그래야 마음의 지식이 살찌워지지 않을까? 이번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 덕에 더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
"The show must go on!" 이 책의 마지막 명언이다.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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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