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목차

서론 - 동거의 이론적 배경
1. 동거의 정의
2. 동거의 종류(목적)
3. 동거의 법적 효력(동거 계약서 포함)

본론 - 동거의 이모저모
1. 동거에 대한 의식 변화
2. 동거에 대한 장·단점
3. 동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a. 관련기사
b. TV 매체
c. 인터뷰
4. 외국의 사례
5. 동거의 문제점

결론 -
1. 동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우리들의 생각
(동거가 결혼제도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인가?)

본문내용

알기엔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며 결혼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보완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혼전동거 또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건전하게 동거 문화를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사회가 이러한 문화를 인정하기까지 그동안 깊게 박혀 있는 고정관념을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해봅니다.
김우억 - 결혼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본다면 우선 과도한 결혼비용, 이혼문제, 고부갈등, 비민주적이며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등 여러 가지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단으로 혼전동거가 한 방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혼전동거란 말 그대로 결혼을 전제로한 동거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본다. 또한 요즘 유행하는 동거는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경제적인 도움과 호기심 그리고 짧은 동거 기간이 특징이다. 이럴 경우 장차 결혼할 배우자에게 신의를 져버리는 행위가 될 수도 있으며 아직까지 우리나라와 같은 유교적인 문화에서는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을 것이다.
동거 자체가 사회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의식이 변화된다면 오리려 동거가 당사자들 간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방영된 ‘애정의 조건’이라는 드라마에서와 같이 우리나라에서의 동거라는 것은 특히 여자에게는 치명적인 과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거에 대한 판단은 무엇보다도 당사자가 해야할 몫이며 그에 따른 책임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서민영 - 이혼율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혼율의 낮추고 해체되는 가족 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혼전동거는 수용되어야 한다고 본다. 혼전동거는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것이며, 이혼율을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미국의 결혼율도 1960년에 최고조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50% 이하로 떨어졌다. 결혼율이 이렇게 낮아진 이유는 젊은이들이 법적인 구속력을 지닌 결혼보다는 동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순결 이데올로기가 남아있어서 혼전동거라는 것이 꺼리고 대하기 어렵지만 점차 그런 분위기는 사라져 가고 있다.
허나 섹스나 피임에서는 원치 않은 임신. 혼전출산을 없애기 위해 확실히 엄격하게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지혜 - 혼전동거가 결혼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혼전동거를 통해 결혼이라는 것을 좀 더 잘 알 수 있고 배우자에 대해서도 좀 더 알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맘이 하루에도 열 두번씩 바뀌는데 동거를 한다고 그 사람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혼한다면 좋겠지만 동거 후 결혼을 하게 되면 신혼도 없고 재미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을 만나 결혼해 동거했다는 사실이 서로의 배우자에게 알려진다면 상대의 신뢰가 무너져 버릴 것 같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배우자가 동거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무렇지 않은 듯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들이야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사회에서 보는 시선도 좋지 않을뿐더러 임신 같은 부작용도 위험하다고 생각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문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철학, 가치관, 습관, 취미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무수한 가치들이 있을 것이고, 그 중 하나라도 서로 다른 경우 갈등이 많이 발생할 것인데, 이 모든 것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아무런 갈등도 없이 조화를 이루긴 어려울 것이다. 이처럼 동거가 결혼을 좀 더 알 수는 있을 지는 몰라도 결혼제도의 문제점까지 해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강성훈 - 나의 입장은 반대이다. 반대를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사회의 인식이다. 아직 다른 여러 나라들과 다르게 우리나라의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물론 시간이 지난다면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사회적 인식이 뭐가 문제가 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행동이 얼마나 행복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 그리고 통계적으로 동거의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그럼 헤어진 다음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헤어진 다음 서로에게 남는 것은 서로에 대한 상처와 좋지 않은 감정들 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를 즐겁게 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좋지 않은 미래로 이어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하는 동거의 경우를 보면, 나의 생각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동거를 해야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결혼 전까지 서로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혼까지 생각을 해 온 사이라고 한다면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을 한 다음 결혼을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동거를 한다는 말은 동거를 해서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헤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는 헤어짐에 대한 가벼운 생각만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결혼을 하여 서로 맞춰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하는 동거의 경우에는 동거의 순기능 마저 없어 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대한다.
최동현 - 동거론 자들의 변들 보면 현실에 타협적인 언변들을 늘어놓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다. 이를테면 시대가 바뀌고 변하고 있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행동도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현실적이라는 논리이다. 하지만, 동거는 양 당사자가 헤어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되고, 우리나라의 사회적 제도는 결혼 제도이므로, 동거인중 1명이 사고 시 다른 동거인은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없고, 이들이 헤어졌을 때 책임 있는 자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동거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 또한 배우자나 가족에게 떳떳하지 못하고, 2세가 생겼을 경우 해결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낙태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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