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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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넣고 있다. 재미없어서 관심을 돌리고 싶은 정치이지만 그러나 여기 엔터넷이라는 기술이 더해져 약간의 재미적인 요소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가상공간에서의 정치활동엔 법적인 제약이 약하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다만 서로에 대한 비방과 비난이 난무하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선거전을 어떻게 제재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숙제로 남아있다.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 제 2의 인생이라고 불리는 세컨라아프의 국내 상륙은 이런 의미에서 또 다른 선거 돌풍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대선전 6개월, 세컨 라이프의 등장은 과연 우리 정치판의 인터넷 선거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재미있는 선거전이 될지 타락한 선거전이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또 하나의 이야기가 생긴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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