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게 산다는 것(일과 생활, 의미의 재발견)

목차

1장_인생은 그냥 왔단 가는 것이 아니다

2장_의미를 찾아가는 길

3장_우리에겐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4장_의미를 찾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를 발견하라

5장_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깨달아라

6장_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 말자

7장_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보자

8장_관심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9장_자신을 넘어서라

10장_의미있게 산다는 것, 일한다는 것

본문내용

시급 8달러를 받으며 일도 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을 좌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앤디는 좌절, 돈 걱정, 수치심, 당혹감으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후퇴하고 퇴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예전보다 훨씬 단순한 일을 하지만 그것을 통해 대신 겸손해지는 법을 배운 것이다. 앤디는 삶에서 보다 중요한 문제로 초점을 돌렸고 그 과정에서 보다 깊은 개인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매우 탄력적이다. 호기심은 많지만 주의력이 짧고 뒤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장난감을 빼앗기고 사탕을 떨어뜨려 감정이 상해도 금방 다른 것을 통해 웃고 울음을 그치는 것이 어린 아이이다. 이렇게 어린 아이처럼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사태해결은 보다 손쉬울 수 있고, 문제로 보이던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날 때 창의적으로 기분전환을 한다면 건설적으로 행동할 마음이 생긴다. 우리 자신을 보다 건강하고 보다 관대하게 바라보게 된다. 우리 자신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언제라도 다른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활동, 좋아하는 냄새까지도 우리의 스트레스를 가볍게 해결해 줄 수 있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연기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인공 귀도는 나치스 수용소라는 극한의 절망적인 상황도 여러 가지 상상력을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가 진실하게 대하면 편안해지고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때로 도움이 필요하며 가장 큰 도움은 바로 창조적인 반성제거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의 초점을 돌리는 반성제거 능력이야 말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상상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반성제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기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서 상대에 대한 진심이 생기는 것이다.
반성제거는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가치 있는 일과 연결해 줄 때, 당장 해야 하는 일과 필요한 돈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 생각의 포로가 되지 않고 다시 의미를 향해 가게 된다.
9장_자신을 넘어서라
1980년 15세의 나이로 윔블던 역사에 최연소 시드 선수가 된 안드레아 예거가 있다. 하지만 그녀는 1984년 부상과 탈진으로 인해 스포츠면의 기사와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지만 병원에서 맺은 인연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불치병에 걸린 아이들을 치료하는 일에 평생을 바치기로 한 것이다. 스스로 ‘키즈 스터프 재단’이라는 자선 단체를 설립하고 친구들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전 세계의 아이들을 콜로라도에 데려와서 일주일씩 병실 밖의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모두들 위한 것에는 항상 값진 보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때 깊은 의미를 경험한다. 손수 다른 사람들을 돌볼 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상을 받게 된다. 지구상의 모든 직업은 공통적으로 놀이처럼 될 수 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때, 서로를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때 그것은 함께하는 놀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일하면서 활력을 얻지 못하면 각자 혼자서 일을 해내야 한다. 이런 상황은 결코 생산적일 수 없는 것이다.
이타심은 상대를 기분 좋게 해준다. 우리 자신을 초월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때 인생에서 더 깊은 의미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가 간디나 만델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여보면 삶이 우리 자신의 관심 너머로 우리를 부르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넘어설 때 심오한 의미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용서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용서는 고통을 떠나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용서하는 사람의 행복보다는 우리 자신의 행복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고통에 매달릴 때 자기 연민에 빠진다. 고통에 비추어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게 되고 계속해서 고통을 키우고 정당화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용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일이기 때문에 강해지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번거로울 수 있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만이 용서를 가능케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10장_의미있게 산다는 것, 일한다는 것
미국 주 정부 교정국의 보호관찰관의 일을 하면서 쓰레기들과 함께 일한다고 말하는 릭이 있다. 그는 4년 넘게 이곳에서 일을 해왔지만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다. 대학교 때 어떤 일이든 식당에서 서빙을 하거나 햄버거를 뒤집는 일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에 취직을 준비했고 재정학을 전공한 릭은 졸업 후 제일 공무원이나 사회복지 관련 쪽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과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상당한 복지 혜택은 그의 친구들이 부러워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그는 곧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지긋지긋한 직장에 가기 싫을 정도의 상황에 다다르게 되었다.
우리 자신을 통해서 이 세상 속에 있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의미의 은총을 수여하는 것은 세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은총은 시련을 통해서도 올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누구나 살다보면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고 속수무책으로 주저앉게 되지만 우리는 거기에 적응하면서 힘들게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포용하면 다른 사람들의 가능성도 포용하게 된다. 그리고 뜻밖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삶과 세상은 점점 더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시간은 기회와 가능성과 더불어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끊임없이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가치는 무엇인지, 그 가치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은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열정과 감사, 관대함과 성실함으로 일할 때 의미를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의미를 추구하는 본능은 바로 이 순간에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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