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경제

목차

1. 토지 제도
(1) 과전법 실시의 배경
(2) 과전법의 내용
(3) 토지제도의 정비
(4) 농장의 확대

2. 부세제도
(1) 전세
(2) 공납
(3) 부역

3. 농업 생산 제도
(1) 국가의 권농정책
(2) 경작법의 발달
(3) 농기구, 수리시설

4. 상업 제도
(1) 시전과 난전
(2) 장시와 행상
(3) 국제교역
(4) 화폐유통

5. 광업, 수공업
(1) 광업
(2) 수공업

본문내용

요청하여 말 값으로 비단 9 만 필과 약재 3백 바리를 보내고 왕족, 고급관리에게까지 비단과 약재를 선물 하였다. 의례적으로 교환되는 조공품과 하사품도 경제적으로 큰 의미를 가졌는데 이처럼 특정물품에 대해서 대규모 교역이 있기도 하였다. 조선왕조 전기에는 중국과의 무역이 대체로 조공무역을 중심으로 발달하였고 여기에 사신 일행에 의한 물품의 교환이 어느 정도 따랐다.
(4) 화폐유통
조선 전기에는 화폐의 유통이 저조하여 교역의 매개에는 주로 미, 포가 사용되었다. 1401년 (태종1년) 사섬시를 두어 저화의 유통을 꾀하였고 세종 때에는 조선통보라는 동전을 주조하여 저화와 병용하게 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화폐정책에도 불구하고 미, 포는 여전히 유력한 유통수단이 되었고 특히 면포가 가장 대표적인 유통수단이었으며 저화는 자연히 소멸되고 말았다.
5. 광업, 수공업
(1) 광업
조선 초기 광업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어사, 수령, 감관의 책임 아래 광업이 전문적인 장인이 잡역형태로 징발된 농민이나 중앙 및 지방의 군인을 동원하여 채굴과 제련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주도 경영방식은 농민들의 반발을 야기하여 16세기 이후에는 부상대고의 필요에 의해 민간주도의 채굴이 허용되는 민채세납제나 흉년에 구휼곡 마련을 위해 시행된 납속채은 제도가 일시적으로 시행되기도 하였다.
(2) 수공업
조선시대의 수공업은 관영수공업, 민영수공업, 후기에는 농촌의 가내수공업으로 즉 초기에는 관장제 였다가 중기이후 사장제로 바뀌어 간다. 조선 초기 관영수공업은 장인을 관청에 등록시켜 부역노동에 기초하여 운영되었다. 이들은 관부에 예속되어 물품을 생산하게 되어 있었다. 중앙의 공조와 그 밖의 여러 관아에 소속된 장인을 경공장, 지방의 도와 군현에 소속된 장인을 외공장이라 하였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중앙에는 30개의 관아에 2,800여명의 공장이 예속되어 129종의 물품을 만들었고 지방에는 3,500여명의 공장이 27종의 물품을 만들어 냈다. 경공장 중에는 사기, 철물, 무기, 직물 등의 장인의 수가 많았고 외공장 중에는 지물, 돗자리, 궁시, 목기, 철기 등의 장인이 가장 많았다. 공장들은 예속된 관아나 세력자 들로부터 책임이상의 제품을 강요당하는 일이 많아서 자유로운 수공업의 발달의 저해 요인이 되었다. 그리하여 장인들이 관공장을 피하여 도망하게 되어 16세기 초부터는 관장제 수공업은 쇠퇴하고 대신 사장제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처럼 관에 의해 부역노동에서 벗어난 관장은 자영수공업에 종사하거나 또는 상인자본에 의해 경영되는 민영수공업체에서 고용 장인으로 일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성행했던 민영수공업 장을 점, 점촌으로 불렀다.
<<참고 문헌 자료>>
이재룡, 『조선전기 경제구조 연구』, 숭실대학교 출판부
강만길, 교양 국사 총서 『한국 상업의 역사』,세종대왕 기념 사업회
한국 역사 연구회, 『한국역사입문②-중세편』, 풀빛 출판
한국사 교재 연구회,『교양 한국사의 이해』삼경사 출판
강만길 외 『한국사7-중세사회의 발전1』, 한길사 출판

키워드

토지제도,   부세제도,   과전법,   조선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