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원-포사자설 전문 독음 해설 및 작품과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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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히 이 일을 고통스럽게 여기겠습니까?
余聞而愈 愈(유) : 더욱
悲. 孔子曰, “苛政猛於虎也” 吾嘗疑乎是 疑乎是(의호시) : 이 말을 의심했다
, 今以蔣氏觀之, 猶信.
여문이유비. 공자왈, “가정맹어호야” 오상의호시 금이장씨관지, 유신
나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슬퍼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하였다. 나는 일찍이 이 말을 의심했었는데 오늘 장씨를 보니 믿을 수 있게 되었다.
嗚呼! 熟知賦斂 賦斂(부렴) :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
之毒 有甚是蛇 甚是蛇(심시사) : 뱀보다 더한 것
者乎.
오호! 숙지부렴 지독 유심시 사자호
아! 세금을 부과하고 거두는 지독함이 이 뱀보다 심할 줄 누가 알겠는가!
故爲之說, 以俟夫觀人風者得焉
고위지설 이사부관 인풍자득언
그런 까닭에 이 글을 지어서, 백성들의 풍속을 시찰하는 자들이 알게 되기를 기다리노라.
◆ 작품소개 / 포사자설(捕蛇者說)
⇒ 자가 영정 원년(805)으로부터 원화 9년(814)에 이르기까지 영주사마로 좌천되었을 때, 뱀 잡는 사람인 장씨의 이야기에 기탁하여 정치를 풍자하는 글이다. 안사의 난 이후에 당시 지방의 백성들은 가혹한 세금을 못 이겨 민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장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뱀을 잡아 세공을 충당하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작자는 백성들의 비참한 실정과 관리들의 가렴주구에 대한 개선책을 건의하고 싶었지만 좌천된 처지였으므로 이 글로 대신한 것이다.
柳宗元(유종원)의 捕蛇者說(포사자설)에는 苛斂誅求의 단면을 보여주는 逸話(일화)가 전한다. 永州(영주) 고을에는 맹독을 품고 있는 뱀이 서식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이 독사에 한 번 물리면 곧바로 목숨을 잃지만, 반면에 惡性疾患(악성질환)의 치료약으로도 쓰였다. 조정에서는 이 뱀을 약으로 쓰기 위해 1년에 2마리를 進上(진상)하는 사람에게는 租稅減免(조세감면)의 혜택을 부여하였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글은 이 당시 세금이 백성에게 얼마나 고통스럽게 다가왔는지를 보여 주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 (禮記(예기) 檀弓篇(단궁편)에는 苛政猛於虎(가혹할 가/정사 정/사나울 맹/어조사 어/범 호)라는 말이 나온다. 춘추시대 말엽 魯(노)나라 백성들의 삶은 위정자의 虐政(학정)과 심한 收奪(수탈)로 몹시 어려웠다. 공자는 이러한 정치에 환멸을 느껴 제나라로 가던 중 허름한 무덤 곁에 앉아 구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인즉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공자가 “그렇다면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여인은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괜찮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무거운 세금 때문에 그나마 살 수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공자는 제자들을 향해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라고 하여 善政(선정)의 重要性(중요성)을 일깨웠다
◆ 가렴주구 (苛斂誅求)
⇒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거나 백성들의 재물을 강제로 빼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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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11.18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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