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태자부의 구조와 운용 요약 정리

목차

Ⅰ태자부의 구조

Ⅱ 태자부 운용의 실태

Ⅲ 당대 태자부의 구조와 운용-나의 견해

본문내용

삼공, 태자첨사부는 상서성, 태자좌춘방은 문하성, 태자우춘방은 중서성, 태자내방은 내시성, 3사는 9사, 10솔부는 16위에 비견할 수 있다. 이렇듯 태자는 나름대로의 작은 조정을 가지고서 황제예행 연습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실제 황제의 행행(行幸)시에는 조정을 직접 다스리는 감국을 행하기도 했다. 태자는 황제가 되었을 때 보다 더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이다. 태자부는 그러한 태자를 보좌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그리고 이런 기능들은 정국이 혼란했던 시기에 잘 지켜지기 어려웠다. 예를 들면 비교적 안정되었던 당 전기에는 태자들의 재위기간도 길었고, 감국기간도 있었다. 그러나 당 후기에는 황제와 태자의 자리가 위태로웠기에 태자의 경우에는 재위기간이 짧기도 했고 아예 감국기간이 없기도 했다. 이러한 이들이 황위에 올랐을 때는 아무래도 정국이 더욱 혼란할 수밖에 없었다.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그러므로 태자부의 기능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기간에 더욱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태자부란, 태자와 소속된 관리들이 잘 화합하여 올바른 국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의 장이면서 실제 감국도 행했던 실제 조정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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