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드 캐스트 뉴스' + '15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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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가 당당하기 위하여, 우리가 자신에게 승리하기 위하여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이제 우리는, 정보를 하나의 존엄한 진실적 인격체로서 인지해야만 한다.
“미국에선 살인자에게도 돈을 지불하죠.”
“나는 미국이 좋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거든.”
여기 에밀의 날카로운 대사가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미국’이라는 말을 ‘매스컴’으로 바꾸어 읽어보자. 조금도 어색하지가 않다. 여기서 매스컴의 현주소를 우리는 읽게 된다. 그리고 영화를 투영해 본 진실의 소중함을 통하여 우리는 지향해야 할 점도 쉽게 알 수 있다. 내가 한 일 중에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일이란 없다. 책임은 세상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쥔, 바로 ‘나’라는 자아에게 묻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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