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ast Duchess by Robert Browning

목차

#작가소개

#시대배경

#Forms and Devices

본문내용

자신의 아내가 매우 얌전하지 못하고 정숙치 못한 여자라고 생각해버린 것이다. 또한 공작은 아내에게 직접 솔직하게 불만사항이나 서운했던 점들을 털어놓는 것조차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자기는 절대로 자존심을 굽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상당한 고집과 오만함을 지닌 성격임을 말해주고 있다.
6. 이 시에서는 공작이 직접 전부인 을 죽였는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그녀의 미소를 멈추게 했다는 한 줄만 가지고,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공작의 성격상,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누군가를 시켜서 전부인 을 죽이고, 그녀의 그림을 커튼 뒤에 감춰둔 채, 자기 혼자서만 감상했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7. 공작의 본심은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난다. Duke는 자기 앞에 있는 청자에게 결혼지참금 얘기를 꺼낸다. The Count your master (당신의 주인이신 백작) 라는 말로 미루어 볼 때, 아마 청자는 백작 쪽에서 보낸 사람일 것이다. 공작은 지금까지 기나긴 아내의 이야기를 한 것은 바로 이 결혼지참금 때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그는 더 많은 결혼 지참금을 받아내기 위해서, 죽은 전처의 이야기를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넵튠의 이야기를 꺼낼 때, 해마를 길들이는 넵튠의 모습에서 아내를 길들이는 공작이 연상된다.
※ Themes and meanings
이 시는 한 독재자의 타락한 권력을 보여준다. 여기서 말하는 독백은 청중과 독자에게 화자가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드러낸다. 그러나 오만한 화자는 어떠한 주저함도 가지고 있지 않다. 공작은 확실히 그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보다 그리고 법과 도덕성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가진 질투와 망상에 사로잡힘은 그가 어떤 살아있는 부인에게서도 똑같이 의심을 느끼며, 그리고 정말로 전 부인의 초상화가 부인이 살아 있을 때보다 더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다.
작가는 권력을 악용한 무자비한 타락한 인간을 보여주고 자신만의 말로 그를 비난한다. 공작이 특히 무서워한 것은 그가 어떠한 후회나 후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 있다. 여태까지 권력의 악용에 대한 어떠한 방해도 없었고, 자기중심적이고, 무도한 방식을 그가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하는 어떠한 것도 없다. 우리는 공작의 의도하지 않은 자기 폭로를 통해 삶과 예술을 대하는 태도, 소유욕과 결부된 뒤틀어진 미의식과 도덕관에 대한 작가의 비판을 엿볼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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