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왜 21C 도가인가
서론
인간과 자연의 근원, 도(道)
인간과 자연의 등가치적 사유
이도관지(以道觀之), 인간과 자연을 바라보는 눈
맺음말
서론
인간과 자연의 근원, 도(道)
인간과 자연의 등가치적 사유
이도관지(以道觀之), 인간과 자연을 바라보는 눈
맺음말
본문내용
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기심에 얽매여 살고 있다. 그 기심에 얽매여 사용한 두레박은 상징적으로 볼 때 오늘날 전 지구적으로 문제가 되는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와 같은 문제를 야기했던 것이다.
노장은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자연의 지혜를 본받고 배우며 살아가는 존재라고 역설한다. 이제 인가의 생존, 지구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인간은 자연을 정복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앞서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즉 노자가 말하는 ‘도법자연(道法自然)’의 이치를 본받고 무위자연할 것을 말하면서, 그것을 어겼을 때 흉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노자의 경고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두레박의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 있고 또 그 편리함을 쉽게 포기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인류가 자연을 파괴한 만큼 자연이 그 해악을 그대로 되돌리고 있는 이 악한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두레박의 편리함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힘든 노동을 하는 농부의 정신자세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장자가 강조하는 생태학적 인간과 심미적 자연관에서, 노자가 강조하는 욕망과 관련된 지족(知足)의 사상에서 하나의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
노장은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자연의 지혜를 본받고 배우며 살아가는 존재라고 역설한다. 이제 인가의 생존, 지구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인간은 자연을 정복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앞서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즉 노자가 말하는 ‘도법자연(道法自然)’의 이치를 본받고 무위자연할 것을 말하면서, 그것을 어겼을 때 흉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 노자의 경고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미 우리는 두레박의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 있고 또 그 편리함을 쉽게 포기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인류가 자연을 파괴한 만큼 자연이 그 해악을 그대로 되돌리고 있는 이 악한 상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두레박의 편리함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힘든 노동을 하는 농부의 정신자세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장자가 강조하는 생태학적 인간과 심미적 자연관에서, 노자가 강조하는 욕망과 관련된 지족(知足)의 사상에서 하나의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