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을 읽고(문화상대주의)

본문내용

삶과 의식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로는 기독교 우월주의에 입각한 서구의 모습을 그대로, 게다가 더욱 맹목적으로 따르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서구 중심적인 문화절대주의에 입각한 것이라 할 것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가 우리나라의 개고기 식습관에 대한 몰이해에 대하여 그렇게 문화상대주의를 외치고, 또 그녀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하여 반박을 했지만 정작 우리들은 무슬림에 대하여 문화절대주의 입장에서 매도하고, 또 우리들 자신을 잘못된 편견으로 몰아갔다. 문화상대주의란 어려운 개념도 아니고 우리에게 많은 노력이나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로 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지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또 알아가고, 알아낸 사실에 기초하여 그들을 알아가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2. 문화상대주의에 기초한 이슬람교 그리고 무슬림 바라보기
이슬람교 그리고 무슬림은 우리에 있어서 모든 것이 편견이라 할 것이다. 한 인터뷰에서 무슬림은 “한국에서는 무슬림이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상해진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왜 우리들은 무슬림을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것인가?
이슬람교와 무슬림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취하고, 또 노력을 들일 필요까지도 없을 것이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의 신을 믿고, 또 그들의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머리와 영상매체에서 보이는 화면으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다. 그들과 만나보고, 또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만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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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상대주의,   빈라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