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외모지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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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녀를 S라인의 소유자로 인지한다.
추녀에게 환호하는 친구를 보다 못한 모리쇼는 로빈스를 찾아가 최면을 풀어달라 요청하는데, 이때 로빈스의 대답은 관객에게 일격을 가한다.
“저는 최면을 건 게 아니라 푼 것입니다. 매스컴에 의해 사람들은 외모에 눈멀도록 최면에 걸려 있는 상태고, 저는 그런 왜곡된 고정관념과 선입견의 최면을 풀어놓은 것뿐이죠!”
로빈스의 말처럼 외모지상주의는 집단 최면에 불과하지만 이미 사회에 만연해있고 개인의 내면까지 잠식한다. 로즈마리가 자원봉사자로 등장한다는 점이 ‘그녀의 무게’에서 본 것처럼 외모의 ‘차이’가 직업의 ‘차별’을 가져온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차별로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키워드

몸짱,   외모지상주의,   심리학,   심리현상